#THE UNBOUND BIBLE (www.unboundbib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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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O	1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
01O	1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神)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01O	1	3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 하시매 빛이 있었고
01O	1	4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
01O	1	5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01O	1	6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 가운데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게 하리라 ! 하시고
01O	1	7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01O	1	8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01O	1	9	하나님이 가라사대 천하의 물이 한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
01O	1	10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칭하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칭하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01O	1	11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
01O	1	12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01O	1	13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세째 날이니라
01O	1	14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를 나뉘게 하라 또 그 광명으로 하여 징조와 사시와 일자와 연한이 이루라
01O	1	15	또 그 광명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에 비취라 하시고 (그대로 되니라)
01O	1	16	하나님이 두 큰 광명을 만드사 큰 광명으로 낮을 주관하게 하시고 작은 광명으로 밤을 주관하게 하시며 또 별들을 만드시고
01O	1	17	하나님이 그것들을 하늘의 궁창에 두어 땅에 비취게 하시며
01O	1	18	주야를 주관하게 하시며 빛과 어두움을 나뉘게 하시니라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01O	1	19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네째 날이니라
01O	1	20	하나님이 가라사대 물들은 생물로 번성케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으라 하시고
01O	1	21	하나님이 큰 물고기와 물에서 번성하여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를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01O	1	22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어 가라사대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다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에 번성하라 하시니라
01O	1	23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다섯째 날이니라
01O	1	24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내되 육축과 기는 것과 땅의 짐승을 종류대로 내라 하시고 (그대로 되니라)
01O	1	25	하나님이 땅의 짐승을 그 종류대로, 육축을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을 그 종류대로 만드시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01O	1	26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01O	1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01O	1	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01O	1	29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01O	1	30	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식물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01O	1	31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01O	2	1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01O	2	2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치니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01O	2	3	하나님이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이 날에 안식하셨음이더라
01O	2	4	여호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신 때에 천지의 창조된 대략이 이러하니라
01O	2	5	여호와 하나님이 땅에 비를 내리지 아니하셨고 경작할 사람도 없었으므로 들에는 초목이 아직 없었고 밭에는 채소가 나지 아니하였으며
01O	2	6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
01O	2	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
01O	2	8	여호와 하나님이 동방의 에덴에 동산을 창설하시고 그 지으신 사람을 거기 두시고
01O	2	9	여호와 하나님이 그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시니 동산 가운데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도 있더라
01O	2	10	강이 에덴에서 발원하여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01O	2	11	첫째의 이름은 비손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 온 땅에 둘렸으며
01O	2	12	그 땅의 금은 정금이요 그 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01O	2	13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 온 땅에 둘렸고
01O	2	14	세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이라 앗수르 동편으로 흐르며 네째 강은 유브라데더라
01O	2	15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 동산에 두사 그것을 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
01O	2	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각종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01O	2	17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 하시니라
01O	2	18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사람의 독처하는 것이 좋지 못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01O	2	19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어떻게 이름을 짓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이르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일컫는 바가 곧 그 이름이라
01O	2	20	아담이 모든 육축과 공중의 새와 들의 모든 짐승에게 이름을 주니라 아담이 돕는 배필이 없으므로
01O	2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빗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01O	2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01O	2	23	아담이 가로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 살 중의 살이라 !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칭하리라' 하니라
01O	2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
01O	2	25	아담과 그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아니하니라
01O	3	1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들짐승 중에 뱀이 가장 간교하더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가로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더러 동산 모든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
01O	3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실과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01O	3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01O	3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01O	3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01O	3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실과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한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01O	3	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 자기들의 몸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를 하였더라
01O	3	8	그들이 날이 서늘할 때에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담과 그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01O	3	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
01O	3	10	가로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01O	3	11	가라사대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고하였느냐 ?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실과를 네가 먹었느냐 ?
01O	3	12	아담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01O	3	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 여자가 가로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01O	3	14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렇게 하였으니 네가 모든 육축과 들의 모든 짐승보다 더욱 저주를 받아 배로 다니고 종신토록 흙을 먹을지니라
01O	3	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01O	3	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사모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01O	3	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인하여 저주를 받고 너는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01O	3	18	땅이 네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 너의 먹을 것은 밭의 채소인즉
01O	3	19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 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01O	3	20	아담이 그 아내를 하와라 이름하였으니 그는 모든 산 자의 어미가 됨이더라
01O	3	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 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01O	3	22	여호와 하나님이 가라사대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같이 되었으니 그가 그 손을 들어 생명나무 실과도 먹고 영생할까 하노라 하시고
01O	3	23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 사람을 내어 보내어 그의 근본된 토지를 갈게 하시니라
01O	3	24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 내시고 에덴 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화염검을 두어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01O	4	1	아담이 그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01O	4	2	그가 또 가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이었고, 가인은 농사하는 자이었더라
01O	4	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01O	4	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 제물은 열납하셨으나
01O	4	5	가인과 그 제물은 열납하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01O	4	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찜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찜이뇨 ?
01O	4	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 선을 행치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01O	4	8	가인이 그 아우 아벨에게 고하니라 그 후 그들이 들에 있을때에 가인이 그 아우 아벨을 쳐 죽이니라
01O	4	9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 그가 가로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이니까 ?'
01O	4	10	가라사대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01O	4	11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01O	4	12	네가 밭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01O	4	13	가인이 여호와께 고하되 `내 죄벌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01O	4	14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 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지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
01O	4	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않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만나는 누구에게든지 죽임을 면케 하시니라
01O	4	16	가인이 여호와의 앞을 떠나 나가 에덴 동편 놋 땅에 거하였더니
01O	4	17	아내와 동침하니 그가 잉태하여 에녹을 낳은지라 가인이 성을 쌓고 그 아들의 이름으로 성을 이름하여 에녹이라 하였더라
01O	4	18	에녹이 이랏을 낳았고, 이랏은 므후야엘을 낳았고, 므후야엘은 므드사엘을 낳았고, 므드사엘은 라멕을 낳았더라
01O	4	19	라멕이 두 아내를 취하였으니 하나의 이름은 아다요, 하나의 이름은 씰라며
01O	4	20	아다는 야발을 낳았으니 그는 장막에 거하여 육축 치는 자의 조상이 되었고
01O	4	21	그 아우의 이름은 유발이니 그는 수금과 퉁소를 잡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었으며
01O	4	22	씰라는 두발가인을 낳았으니 그는 동,철로 각양 날카로운 기계를 만드는 자요 두발가인의 누이는 나아마이었더라
01O	4	23	라멕이 아내들에게 이르되 `아다와 씰라여 내 소리를 들으라 라멕의 아내들이여 !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창상을 인하여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을 인하여 소년을 죽였도다
01O	4	24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배일진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 칠배이리로다' 하였더라
01O	4	25	아담이 다시 아내와 동침하매 그가 아들을 낳아 그 이름을 셋이라 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내게 가인의 죽인 아벨 대신에 다른 씨를 주셨다' 함이며
01O	4	26	셋도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에노스라 하였으며 그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01O	5	1	아담 자손의 계보가 이러하니라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시되
01O	5	2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고 그들이 창조되던 날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들의 이름을 사람이라 일컬으셨더라
01O	5	3	아담이 일백 삼십세에 자기 모양 곧 자기 형상과 같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셋이라 하였고
01O	5	4	아담이 셋을 낳은 후 팔백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01O	5	5	그가 구백 삼십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01O	5	6	셋은 일백 오세에 에노스를 낳았고
01O	5	7	에노스를 낳은 후 팔백 칠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01O	5	8	그가 구백 십이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01O	5	9	에노스는 구십세에 게난을 낳았고
01O	5	10	게난을 낳은 후 팔백 십 오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01O	5	11	그가 구백 오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01O	5	12	게난은 칠십세에 마할랄렐을 낳았고
01O	5	13	마할랄렐을 낳은 후 팔백 사십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01O	5	14	그가 구백 십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01O	5	15	마할랄렐은 육십 오세에 야렛을 낳았고
01O	5	16	야렛을 낳은 후 팔백 삼십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01O	5	17	그가 팔백 구십 오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01O	5	18	야렛은 일백 육십 이세에 에녹을 낳았고
01O	5	19	에녹을 낳은 후 팔백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01O	5	20	그가 구백 육십 이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01O	5	21	에녹은 육십 오세에 므두셀라를 낳았고
01O	5	22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자녀를 낳았으며
01O	5	23	그가 삼백 육십 오세를 향수하였더라
01O	5	24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더니 하나님이 그를 데려 가시므로 세상에 있지 아니하였더라
01O	5	25	므두셀라는 일백 팔십 칠세에 라멕을 낳았고
01O	5	26	라멕을 낳은 후 칠백 팔십 이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01O	5	27	그는 구백 육십 구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01O	5	28	라멕은 일백 팔십 이세에 아들을 낳고
01O	5	29	이름을 노아라 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땅을 저주하시므로 수고로이 일하는 우리를 이 아들이 안위하리라' 하였더라
01O	5	30	라멕이 노아를 낳은 후 오백 구십 오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01O	5	31	그는 칠백 칠십 칠세를 향수하고 죽었더라
01O	5	32	노아가 오백세 된 후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더라
01O	6	1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01O	6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는지라
01O	6	3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신(神)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체가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일백 이십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01O	6	4	당시에 땅에 네피림이 있었고 그 후에도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취하여 자식을 낳았으니 그들이 용사라 고대에 유명한 사람이었더라
01O	6	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관영함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01O	6	6	땅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01O	6	7	가라사대 나의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 버리되 사람으로부터 육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01O	6	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01O	6	9	노아의 사적은 이러하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세에 완전한 자라 그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01O	6	10	그가 세 아들을 낳았으니 셈과, 함과, 야벳이라
01O	6	11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패괴하여 강포가 땅에 충만한지라
01O	6	12	하나님이 보신즉 땅이 패괴하였으니 이는 땅에서 모든 혈육 있는 자의 행위가 패괴함이었더라
01O	6	13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있는 자의 강포가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01O	6	14	너는 잣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짓되 그 안에 간들을 막고 역청으로 그 안팎에 칠하라
01O	6	15	그 방주의 제도는 이러하니 장이 삼백 규빗, 광이 오십 규빗, 고가 삼십 규빗이며
01O	6	16	거기 창을 내되 위에서부터 한 규빗에 내고 그 문은 옆으로 내고 상 중 하 삼층으로 할지니라
01O	6	17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식 있는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자가 다 죽으리라
01O	6	18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자부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01O	6	19	혈육 있는 모든 생물을 너는 각기 암,수 한쌍씩 방주로 이끌어 들여 너와 함께 생명을 보존케 하되
01O	6	20	새가 그 종류대로, 육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각기 둘씩 네게로 나아오리니 그 생명을 보존케하라
01O	6	21	너는 먹을 모든 식물을 네게로 가져다가 저축하라 이것이 너와 그들의 식물이 되리라
01O	6	22	노아가 그와 같이 하되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
01O	7	1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네가 이 세대에 내 앞에서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
01O	7	2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을 네게로 취하며
01O	7	3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을 취하여 그 씨를 온 지면에 유전케하라
01O	7	4	지금부터 칠일이면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나의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 버리리라
01O	7	5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
01O	7	6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육백세라
01O	7	7	노아가 아들들과 아내와 자부들과 함께 홍수를 피하여 방주에 들어갔고
01O	7	8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과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이
01O	7	9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암수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더니
01O	7	10	칠일 후에 홍수가 땅에 덮이니
01O	7	11	노아 육백세 되던 해 이월 곧 그 달 십 칠일이라 그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들이 열려
01O	7	12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01O	7	13	곧 그 날에 노아와 그의 아들 셈, 함, 야벳과 노아의 처와 세 자부가 다 방주로 들어갔고
01O	7	14	그들과 모든 들짐승이 그 종류대로, 모든 육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모든 새 곧 각양의 새가 그 종류대로
01O	7	15	무릇 기식이 있는 육체가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니
01O	7	16	들어간 것들은 모든 것의 암,수라 하나님이 그에게 명하신대로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그를 닫아 넣으시니라
01O	7	17	홍수가 땅에 사십일을 있었는지라 물이 많아져 방주가 땅에서 올랐고
01O	7	18	물이 더 많아져 땅에 창일하매 방주가 물 위에 떠 다녔으며
01O	7	19	물이 땅에 더욱 창일하매 천하에 높은 산이 다 덮였더니
01O	7	20	물이 불어서 십오 규빗이 오르매 산들이 덮인지라
01O	7	21	땅위에 움직이는 생물이 다 죽었으니 곧 새와 육축과 들짐승과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모든 사람이라
01O	7	22	육지에 있어 코로 생물의 기식을 호흡하는 것은 다 죽었더라
01O	7	23	지면의 모든 생물을 쓸어버리시니 곧 사람과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라 이들은 땅에서 쓸어버림을 당하였으되 홀로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던 자만 남았더라
01O	7	24	물이 일백 오십일을 땅에 창일하였더라
01O	8	1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육축을 권념하사 바람으로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감하였고
01O	8	2	깊음의 샘과 하늘의 창이 막히고 하늘에서 비가 그치매
01O	8	3	물이 땅에서 물러가고 점점 물러가서 일백 오십일 후에 감하고
01O	8	4	칠월 곧 그 달 십칠일에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으며
01O	8	5	물이 점점 감하여 시월 곧 그달 일일에 산들의 봉우리가 보였더라
01O	8	6	사십일을 지나서 노아가 그 방주에 지은 창을 열고
01O	8	7	까마귀를 내어 놓으매 까마귀가 물이 땅에서 마르기까지 날아 왕래하였더라
01O	8	8	그가 또 비둘기를 내어 놓아 지면에 물이 감한 여부를 알고자 하매
01O	8	9	온 지면에 물이 있으므로 비둘기가 접족할 곳을 찾지 못하고 방주로 돌아와 그에게로 오는지라 그가 손을 내밀어 방주 속 자기에게로 받아 들이고
01O	8	10	또 칠일을 기다려 다시 비둘기를 방주에서 내어 놓으매
01O	8	11	저녁때에 비둘기가 그에게로 돌아왔는데 그 입에 감람 새 잎사귀가 있는지라 이에 노아가 땅에 물이 감한 줄 알았으며
01O	8	12	또 칠일을 기다려 비둘기를 내어 놓으매 다시는 그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더라
01O	8	13	육백 일년 정월 곧 그 달 일일에 지면에 물이 걷힌지라 노아가 방주 뚜껑을 제치고 본즉 지면에 물이 걷혔더니
01O	8	14	이월 이십 칠일에 땅이 말랐더라
01O	8	15	하나님이 노아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01O	8	16	너는 네 아내와 네 아들들과 네 자부들로 더불어 방주에서 나오고
01O	8	17	너와 함께 한 모든 혈육 있는 생물 곧 새와 육축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 이끌어 내라 이것들이 땅에서 생육하고 땅에서 번성하리라 하시매
01O	8	18	노아가 그 아들들과 그 아내와 그 자부들과 함께 나왔고
01O	8	19	땅위의 동물 곧 모든 짐승과 모든 기는 것과 모든 새도 그 종류대로 방주에서 나왔더라
01O	8	20	노아가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 중에서와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취하여 번제로 단에 드렸더니
01O	8	21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흠향하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인하여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의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01O	8	22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01O	9	1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
01O	9	2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들은 너희 손에 붙이웠음이라
01O	9	3	무릇 산 동물은 너희의 식물이 될지라 채소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01O	9	4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 채 먹지 말 것이니라
01O	9	5	내가 반드시 너희 피 곧 너희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서,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으리라
01O	9	6	무릇 사람의 피를 흘리면 사람이 그 피를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었음이니라
01O	9	7	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편만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 하셨더라
01O	9	8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한 아들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01O	9	9	내가 내 언약을 너희와 너희 후손과
01O	9	10	너희와 함께 한 모든 생물 곧 너희와 함께 한 새와 육축과 땅의 모든 생물에게 세우리니 방주에서 나온 모든 것 곧 땅의 모든 짐승에게니라
01O	9	11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침몰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01O	9	12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 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영세까지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라
01O	9	13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의 세상과의 언약의 증거니라
01O	9	14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01O	9	15	내가 나와 너희와 및 혈기 있는 모든 생물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혈기 있는 자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01O	9	16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땅의 무릇 혈기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된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01O	9	17	하나님이 노아에게 또 이르시되 내가 나와 땅에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세운 언약의 증거가 이것이라 하셨더라
01O	9	18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아들들은 셈과, 함과, 야벳이며 함은 가나안의 아비라
01O	9	19	노아의 이 세 아들로 좇아 백성이 온 땅에 퍼지니라
01O	9	20	노아가 농업을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01O	9	21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01O	9	22	가나안의 아비 함이 그 아비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두 형제에게 고하매
01O	9	23	셈과 야벳이 옷을 취하여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아비의 하체에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 아비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
01O	9	24	노아가 술이 깨어 그 작은 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
01O	9	25	이에 가로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01O	9	26	또 가로되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01O	9	27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케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01O	9	28	홍수 후에 노아가 삼백 오십년을 지내었고
01O	9	29	향년이 구백 오십세에 죽었더라
01O	10	1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홍수 후에 그들이 아들들을 낳았으니
01O	10	2	야벳의 아들은 고멜과, 마곡과, 마대와, 야완과, 두발과, 메섹과, 디라스요
01O	10	3	고멜의 아들은 아스그나스와, 리밧과, 도갈마요
01O	10	4	야완의 아들은 엘리사와, 달시스와, 깃딤과, 도다님이라
01O	10	5	이들로부터 여러 나라 백성으로 나뉘어서 각기 방언과 종족과 나라대로 바닷가의 땅에 머물렀더라
01O	10	6	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요
01O	10	7	구스의 아들은 스바와, 하윌라와, 삽다와, 라아마와, 삽드가요, 라아마의 아들은 스바와, 드단이며
01O	10	8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처음 영걸이라
01O	10	9	그가 여호와 앞에서 특이한 사냥군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은 특이한 사냥군이로다 하더라
01O	10	10	그의 나라는 시날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으며
01O	10	11	그가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와
01O	10	12	및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이는 큰 성이라)을 건축하였으며
01O	10	13	미스라임은 루딤과, 아나밈과, 르하빔과, 납두힘과
01O	10	14	바드루심과, 가슬루힘과, 갑도림을 낳았더라 (블레셋이 가슬루힘에게서 나왔더라)
01O	10	15	가나안은 장자 시돈과, 헷을 낳고
01O	10	16	또 여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01O	10	17	히위 족속과, 알가 족속과, 신 족속과
01O	10	18	아르왓 족속과, 스말 족속과, 하맛 족속의 조상을 낳았더니 이 후로 가나안 자손의 족속이 흩어져 처하였더라
01O	10	19	가나안의 지경은 시돈에서부터 그랄을 지나 가사까지와,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을 지나 라사까지였더라
01O	10	20	이들은 함의 자손이라 각기 족속과 방언과 지방과 나라대로이었더라
01O	10	21	셈은 에벨 온 자손의 조상이요 야벳의 형이라 그에게도 자녀가 출생하였으니
01O	10	22	셈의 아들은 엘람과, 앗수르와, 아르박삿과, 룻과, 아람이요
01O	10	23	아람의 아들은 우스와, 훌과, 게델과, 마스며
01O	10	24	아르박삿은 셀라를 낳고, 셀라는 에벨을 낳았으며
01O	10	25	에벨은 두 아들을 낳고, 하나의 이름을 벨렉이라 하였으니 그 때에 세상이 나뉘었음이요 벨렉의 아우의 이름은 욕단이며
01O	10	26	욕단은 알모닷과, 셀렙과, 하살마웹과, 예라와
01O	10	27	하도람과, 우살과, 디글라와
01O	10	28	오발과, 아비마엘과, 스바와
01O	10	29	오빌과, 하윌라와, 요밥을 낳았으니 이들은 다 욕단의 아들이며
01O	10	30	그들의 거하는 곳은 메사에서부터 스발로 가는 길의 동편 산이었더라
01O	10	31	이들은 셈의 자손이라 그 족속과 방언과 지방과 나라대로였더라
01O	10	32	이들은 노아 자손의 족속들이요 그 세계와 나라대로라 홍수 후에 이들에게서 땅의 열국 백성이 나뉘었더라
01O	11	1	온 땅의 구음이 하나이요 언어가 하나이었더라
01O	11	2	이에 그들이 동방으로 옮기다가 시날 평지를 만나 거기 거하고
01O	11	3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01O	11	4	또 말하되 `자, 성과 대를 쌓아 대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01O	11	5	여호와께서 인생들의 쌓는 성과 대를 보시려고 강림하셨더라
01O	11	6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 무리가 한 족속이요, 언어도 하나이므로 이같이 시작하였으니 이후로는 그 경영하는 일을 금지할 수 없으리로다
01O	11	7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여 그들로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01O	11	8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신 고로 그들이 성 쌓기를 그쳤더라
01O	11	9	그러므로 그 이름을 바벨이라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거기서 온 땅의 언어를 혼잡케 하셨음이라 여호와께서 거기서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더라
01O	11	10	셈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셈은 일백세 곧 홍수 후 이년에 아르박삿을 낳았고
01O	11	11	아르박삿을 낳은 후에 오백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01O	11	12	아르박삿은 삼십 오세에 셀라를 낳았고
01O	11	13	셀라를 낳은 후에 사백 삼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01O	11	14	셀라는 삼십세에 에벨을 낳았고
01O	11	15	에벨을 낳은 후에 사백 삼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01O	11	16	에벨은 삼십 사세에 벨렉을 낳았고
01O	11	17	벨렉을 낳은 후에 사백 삼십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01O	11	18	벨렉은 삼십세에 르우를 낳았고
01O	11	19	르우를 낳은 후에 이백 구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01O	11	20	르우는 삼십 이세에 스룩을 낳았고
01O	11	21	스룩을 낳은 후에 이백 칠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01O	11	22	스룩은 삼십세에 나홀을 낳았고
01O	11	23	나홀을 낳은 후에 이백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01O	11	24	나홀은 이십 구세에 데라를 낳았고
01O	11	25	데라를 낳은 후에 일백 십 구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01O	11	26	데라는 칠십세에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더라
01O	11	27	데라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데라는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고 하란은 롯을 낳았으며
01O	11	28	하란은 그 아비 데라보다 먼저 본토 갈대아 우르에서 죽었더라
01O	11	29	아브람과 나홀이 장가 들었으니 아브람의 아내 이름은 사래며 나홀의 아내 이름은 밀가니 하란의 딸이요 하란은 밀가의 아비며 또 이스가의 아비더라
01O	11	30	사래는 잉태하지 못하므로 자식이 없었더라
01O	11	31	데라가 그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 그 손자 롯과 그 자부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 우르에서 떠나 가나안 땅으로 가고자 하더니 하란에 이르러 거기 거하였으며
01O	11	32	데라는 이백 오세를 향수하고 하란에서 죽었더라
01O	12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01O	12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
01O	12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01O	12	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 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그 나이 칠십 오세였더라
01O	12	5	아브람이 그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 갔더라
01O	12	6	아브람이 그 땅을 통과하여 세겜 땅 모레 상수리 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하였더라
01O	12	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그가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를 위하여 그 곳에 단을 쌓고
01O	12	8	거기서 벧엘 동편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는 벧엘이요, 동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01O	12	9	점점 남방으로 옮겨 갔더라
01O	12	10	그 땅에 기근이 있으므로 아브람이 애굽에 우거하려 하여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
01O	12	11	그가 애굽에 가까이 이를 때에 그 아내 사래더러 말하되 `나 알기에 그대는 아리따운 여인이라
01O	12	12	애굽 사람이 그대를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그의 아내라 하고 나는 죽이고 그대는 살리리니
01O	12	13	원컨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대로 인하여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인하여 보존하겠노라' 하니라
01O	12	14	아브람이 애굽에 이르렀을 때에 애굽 사람들이 그 여인의 심히 아리따움을 보았고
01O	12	15	바로의 대신들도 그를 보고 바로 앞에 칭찬하므로 그 여인을 바로의 궁으로 취하여 들인지라
01O	12	16	이에 바로가 그를 인하여 아브람을 후대하므로 아브람이 양과, 소와, 노비와, 암수 나귀와, 약대를 얻었더라
01O	12	17	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연고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
01O	12	18	바로가 아브람을 불러서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이렇게 대접하였느냐 ? 네가 어찌하여 그를 네 아내라고 내게 고하지 아니하였느냐 ?
01O	12	19	네가 어찌 그를 누이라 하여 나로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게 하였느냐 ? 네 아내가 여기 있으니 이제 데려 가라' 하고
01O	12	20	바로가 사람들에게 그의 일을 명하매 그들이 그 아내와 그 모든 소유를 보내었더라
01O	13	1	아브람이 애굽에서 나올새 그와 그 아내와 모든 소유며 롯도 함께 하여 남방으로 올라가니
01O	13	2	아브람에게 육축과 은,금이 풍부하였더라
01O	13	3	그가 남방에서부터 발행하여 벧엘에 이르며 벧엘과 아이 사이 전에 장막 쳤던 곳에 이르니
01O	13	4	그가 처음으로 단을 쌓은 곳이라 그가 거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더라
01O	13	5	아브람의 일행 롯도 양과 소와 장막이 있으므로
01O	13	6	그 땅이 그들의 동거함을 용납지 못하였으니 곧 그들의 소유가 많아서 동거할 수 없었음이라
01O	13	7	그러므로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와 롯의 가축의 목자가 서로 다투고 또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도 그 땅에 거하였는지라
01O	13	8	아브람이 롯에게 이르되 `우리는 한 골육이라 나나, 너나, 내 목자나, 네 목자나 서로 다투게 말자
01O	13	9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 나를 떠나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01O	13	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들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는고로 여호와의 동산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
01O	13	11	그러므로 롯이 요단 온 들을 택하고 동으로 옮기니 그들이 서로 떠난지라
01O	13	12	아브람은 가나안 땅에 거하였고 롯은 평지 성읍들에 머무르며 그 장막을 옮겨 소돔까지 이르렀더라
01O	13	13	소돔 사람은 악하여 여호와 앞에 큰 죄인이었더라
01O	13	14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
01O	13	15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01O	13	16	내가 네 자손으로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01O	13	17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01O	13	18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더라
01O	14	1	당시에 시날 왕 아므라벨과, 엘라살 왕 아리옥과,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고임 왕 디달이
01O	14	2	소돔 왕 베라와, 고모라 왕 비르사와, 아드마 왕 시납과, 수보임 왕 세메벨과, 벨라 곧 소알 왕과 싸우니라
01O	14	3	이들이 다 싯딤 골짜기 곧 지금 염해에 모였더라
01O	14	4	이들이 십 이년 동안 그돌라오멜을 섬기다가 제 십 삼년에 배반한지라
01O	14	5	제 십 사년에 그돌라오멜과 그와 동맹한 왕들이 나와서 아스드롯 가르나임에서 르바 족속을, 함에서 수스 족속을, 사웨기랴다임에서 엠 족속을 치고
01O	14	6	호리 족속을 그 산 세일에서 쳐서 광야 근방 엘바란까지 이르렀으며
01O	14	7	그들이 돌이켜 엔미스밧 곧 가데스에 이르러 아말렉 족속의 온 땅과 하사손다말에 사는 아모리 족속을 친지라
01O	14	8	소돔 왕과, 고모라 왕과, 아드마 왕과, 스보임 왕과, 벨라 곧 소알 왕이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서 그들과 접전하였으니
01O	14	9	곧 그 다섯 왕이 엘람 왕 그돌라오멜과, 고임 왕 디달과, 시날 왕 아므라벨과, 엘라살 왕 아리옥 네 왕과 교전하였더라
01O	14	10	싯딤 골짜기에는 역청 구덩이가 많은지라 소돔 왕과 고모라 왕이 달아날 때에 군사가 거기 빠지고 그 나머지는 산으로 도망하매
01O	14	11	네 왕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재물과 양식을 빼앗아 가고
01O	14	12	소돔에 거하는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더라
01O	14	13	도망한 자가 와서 히브리 사람 아브람에게 고하니 때에 아브람이 아모리 족속 마므레의 상수리 수풀 근처에 거하였더라 마므레는 에스골의 형제요 또 아넬의 형제라 이들은 아브람과 동맹한 자더라
01O	14	14	아브람이 그 조카의 사로 잡혔음을 듣고 집에서 길리고 연습한 자 삼백 십 팔인을 거느리고 단까지 쫓아가서
01O	14	15	그 가신을 나누어 밤을 타서 그들을 쳐서 파하고 다메섹 좌편 호바까지 쫓아가서
01O	14	16	모든 빼앗겼던 재물과 자기 조카 롯과 그 재물과 또 부녀와 인민을 다 찾아 왔더라
01O	14	17	아브람이 그돌라오멜과 그와 함께 한 왕들을 파하고 돌아올때에 소돔 왕이 사웨 골짜기 곧 왕곡에 나와 그를 영접하였고
01O	14	18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01O	14	19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
01O	14	20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01O	14	21	소돔 왕이 아브람에게 이르되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취하라'
01O	14	22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01O	14	23	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케 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무론 한 실이나 신들메라도 내가 취하지 아니하리라
01O	14	24	오직 소년들의 먹은 것과 나와 동행한 아넬과 에스골과 마므레의 분깃을 제할지니 그들이 그 분깃을 취할 것이니라'
01O	15	1	이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이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급이니라
01O	15	2	아브람이 가로되 `주 여호와여 무엇을 내게 주시려나이까 ? 나는 무자하오니 나의 상속자는 이 다메섹 엘리에셀이니이다'
01O	15	3	아브람이 또 가로되 `주께서 내게 씨를 아니주셨으니 내 집에서 길리운 자가 나의 후사가 될 것이니이다'
01O	15	4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그 사람은 너의 후사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하시고
01O	15	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가라사대 하늘을 우러러 뭇 별을 셀 수 있나 보라 !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01O	15	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01O	15	7	또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업을 삼게 하려고 너를 갈대아 우르에서 이끌어 낸 여호와로라 !
01O	15	8	그가 가로되 `주, 여호와여 ! 내가 이 땅으로 업을 삼을 줄을 무엇로 알리이까 ?'
01O	15	9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위하여 삼년 된 암소와, 삼년 된 암염소와, 삼년 된 수양과,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취할지니라
01O	15	10	아브람이 그 모든 것을 취하여 그 중간을 쪼개고 그 쪼갠 것을 마주 대하여 놓고 그 새는 쪼개지 아니하였으며
01O	15	11	솔개가 그 사체위에 내릴 때에는 아브람이 쫓았더라
01O	15	12	해질 때에 아브람이 깊이 잠든 중에 캄캄함이 임하므로 심히 두려워하더니
01O	15	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백 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01O	15	14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지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01O	15	15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01O	15	16	네 자손은 사 대만에 이 땅으로 돌아 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관영치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01O	15	17	해가 져서 어둘 때에 연기 나는 풀무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01O	15	18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으로 더불어 언약을 세워 가라사대 내가 이땅을 애굽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
01O	15	19	곧 겐 족속과, 그니스 족속과, 갓몬 족속과,
01O	15	20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르바 족속과,
01O	15	21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땅이니라 하셨더라
01O	16	1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생산치 못하였고 그에게 한 여종이 있으니 애굽 사람이요 이름은 하갈이라
01O	16	2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의 생산을 허락지 아니하셨으니 원컨대 나의 여종과 동침하라 내가 혹 그로 말미암아 자녀를 얻을까 하노라' 하매 아브람이 사래의 말을 들으니라
01O	16	3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그 여종 애굽 사람 하갈을 가져 그 남편 아브람에게 첩으로 준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 땅에 거한지 십년 후이었더라
01O	16	4	아브람이 하갈과 동침하였더니 하갈이 잉태하매 그가 자기의 잉태함을 깨닫고 그 여주인을 멸시한지라
01O	16	5	사래가 아브람에게 이르되 `나의 받는 욕은 당신이 받아야 옳도다 내가 나의 여종을 당신의 품에 두었거늘 그가 자기의 잉태함을 깨닫고 나를 멸시하니 당신과 나 사이에 여호와께서 판단하시기를 원하노라'
01O	16	6	아브람이 사래에게 이르되 `그대의 여종은 그대의 수중에 있으니 그대의 눈에 좋은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매 사래가 하갈을 학대하였더니 하갈이 사래의 앞에서 도망하였더라
01O	16	7	여호와의 사자가 광야의 샘 곁 곧 술 길 샘물 곁에서 그를 만나
01O	16	8	가로되 `사래의 여종 하갈아 네가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느냐 ?' 그가 가로되 `나는 나의 여주인 사래를 피하여 도망하나이다'
01O	16	9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네 여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
01O	16	10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네 자손으로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
01O	16	11	여호와의 사자가 또 그에게 이르되 네가 잉태하였은즉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라 이는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니라
01O	16	12	그가 사람 중에 들나귀 같이 되리니 그 손이 모든 사람을 치겠고 모든 사람의 손이 그를 칠지며 그가 모든 형제의 동방에서 살리라' 하니라
01O	16	13	하갈이 자기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이름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뵈었는고' 함이라
01O	16	14	이러므로 그 샘을 브엘라해로이라 불렀으며 그것이 가데스와 베렛 사이에 있더라
01O	16	15	하갈이 아브람의 아들을 낳으매 아브람이 하갈의 낳은 그 아들을 이름하여 이스마엘이라 하였더라
01O	16	16	하갈이 아브람에게 이스마엘을 낳을 때에 아브람이 팔십 육세이었더라
01O	17	1	아브람의 구십 구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
01O	17	2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세워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라 하시니
01O	17	3	아브람이 엎드린대 하나님이 또 그에게 일러 가라사대
01O	17	4	내가 너와 내 언약을 세우니 너는 열국의 아비가 될지라
01O	17	5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로 열국의 아비가 되게 함이니라
01O	17	6	내가 너로 심히 번성케 하리니 나라들이 네게로 좇아 일어나며 열왕이 네게로 좇아나리라
01O	17	7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와 네 대대 후손의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01O	17	8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너의 우거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일경으로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01O	17	9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
01O	17	10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01O	17	11	너희는 양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01O	17	12	대대로 남자는 집에서 난 자나 혹 너희 자손이 아니요 이방 사람에게서 돈으로 산 자를 무론하고 난지 팔일 만에 할례를 받을 것이라
01O	17	13	너희 집에서 난 자든지 너희 돈으로 산 자든지 할례를 받아야 하리니 이에 내 언약이 너희 살에 있어 영원한 언약이 되려니와
01O	17	14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곧 그 양피를 베지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니라
01O	17	15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그 이름을 사라라 하라
01O	17	16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네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로 열국의 어미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열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01O	17	17	아브라함이 엎드리어 웃으며 심중에 이르되 `백세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 사라는 구십세니 어찌 생산하리요' 하고
01O	17	18	아브라함이 이에 하나님께 고하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
01O	17	19	하나님이 가라사대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정녕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리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
01O	17	20	이스마엘에게 이르러는 내가 네 말을 들었나니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생육이 중다하여 그로 크게 번성케 할지라 그가 열 두 방백을 낳으리니 내가 그로 큰 나라가 되게 하려니와
01O	17	21	내 언약은 내가 명년, 이 기한에 사라가 네게 낳을 이삭과 세우리라
01O	17	22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그를 떠나 올라가셨더라
01O	17	23	이에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자기에게 말씀하신 대로 이 날에 그 아들 이스마엘과 집에서 생장한 모든 자와 돈으로 산 모든 자 곧 아브라함의 집 사람 중 모든 남자를 데려다가 그 양피를 베었으니
01O	17	24	아브라함이 그 양피를 벤때는 구십 구세이었고
01O	17	25	그 아들 이스마엘이 그 양피를 벤 때는 십 삼세이었더라
01O	17	26	당일에 아브라함과 그 아들 이스마엘이 할례를 받았고
01O	17	27	그 집의 모든 남자 곧 집에서 생장한 자와 돈으로 이방 사람에게서 사온 자가 다 그와 함께 할례를 받았더라
01O	18	1	여호와께서 마므레 상수리 수풀 근처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오정 즈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았다가
01O	18	2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섰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01O	18	3	가로되 `내 주여 !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컨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옵시고
01O	18	4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서 쉬소서
01O	18	5	내가 떡을 조금 가져오리니 당신들의 마음을 쾌활케 하신 후에 지나가소서 당신들이 종에게 오셨음이니이다' 그들이 가로되 `네 말대로 그리하라'
01O	18	6	아브라함이 급히 장막에 들어가 사라에게 이르러 이르되 `속히 고운 가루 세 스아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떡을 만들라' 하고
01O	18	7	아브라함이 또 짐승 떼에 달려가서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취하여 하인에게 주니 그가 급히 요리한지라
01O	18	8	아브라함이 뻐터와 우유와 하인이 요리한 송아지를 가져다가 그들의 앞에 진설하고 나무 아래 모셔 서매 그들이 먹으니라
01O	18	9	그들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 ?' 대답하되 `장막에 있나이다'
01O	18	10	그가 가라사대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정녕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
01O	18	11	아브라함과 사라가 나이 많아 늙었고 사라의 경수는 끊어졌는지라
01O	18	12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어찌 낙이 있으리요 ?'
01O	18	1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
01O	18	14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01O	18	15	사라가 두려워서 승인치 아니하여 가로되 `내가 웃지 아니하였나이다' 가라사대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
01O	18	16	그 사람들이 거기서 일어나서 소돔으로 향하고 아브라함은 그들을 전송하러 함께 나가니라
01O	18	17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
01O	18	18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를 인하여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
01O	18	19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01O	18	20	여호와께서 또 가라사대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중하니
01O	18	21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하노라
01O	18	22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01O	18	23	가까이 나아가 가로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시려나이까 ?
01O	18	24	그 성 중에 의인 오십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치 아니하시리이까 ?
01O	18	25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불가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균등히 하심도 불가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공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
01O	18	26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만일 소돔 성 중에서 의인 오십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경을 용서하리라
01O	18	27	아브라함이 말씀하여 가로되 `티끌과 같은 나라도 감히 주께 고하나이다
01O	18	28	오십 의인 중에 오인이 부족할 것이면 그 오인 부족함을 인하여 온 성을 멸하시리이까 ?' 가라사대 내가 거기서 사십 오인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01O	18	29	아브라함이 또 고하여 가로되 `거기서 사십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 가라사대 사십인을 인하여 멸하지 아니하리라
01O	18	30	아브라함이 가로되 `내 주여 노하지 마옵시고 말씀하게 하옵소서 거기서 삼십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 가라사대 내가 거기서 삼십인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01O	18	31	아브라함이 또 가로되 `내가 감히 내 주께 고하나이다 거기서 이십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 가라사대 내가 이십인을 인하여 멸하지 아니하리라
01O	18	32	아브라함이 또 가로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말씀하리이다 거기서 십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까 ?' 가라사대 내가 십인을 인하여도 멸하지 아니하리라
01O	18	3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즉시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곳으로 돌아갔더라
01O	19	1	날이 저물 때에 그 두 천사가 소돔에 이르니 마침 롯이 소돔 성 문에 앉았다가 그들을 보고 일어나 영접하고 땅에 엎드리어 절하여
01O	19	2	가로되 `내 주여 ! 돌이켜 종의 집으로 들어와 발을 씻고 주무시고 일찌기 일어나 갈 길을 가소서' 그들이 가로되 `아니라 우리가 거리에서 경야하리라'
01O	19	3	롯이 간청하매 그제야 돌이켜서 그 집으로 들어 오는지라 롯이 그들을 위하여 식탁을 베풀고 무교병을 구우니 그들이 먹으니라
01O	19	4	그들의 눕기 전에 그 성 사람 곧 소돔 백성들이 무론 노소하고 사방에서 다 모여 그 집을 에워싸고
01O	19	5	롯을 부르고 그에게 이르되 `이 저녁에 네게 온 사람이 어디 있느냐 ? 이끌어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
01O	19	6	롯이 문 밖의 무리에게로 나가서 뒤로 문을 닫고
01O	19	7	이르되 청하노니 `내 형제들아 이런 악을 행치 말라
01O	19	8	내게 남자를 가까이 아니한 두 딸이 있노라 청컨대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로 이끌어내리니 너희 눈에 좋은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사람들은 내 집에 들어왔은즉 이 사람들에게는 아무 짓도 하지 말라'
01O	19	9	그들이 가로되 `너는 물러나라' 또 가로되 `이놈이 들어와서 우거하면서 우리의 법관이 되려 하는도다 이제 우리가 그들보다 너를 더 해하리라' 하고 롯을 밀치며 가까이 나아와서 그 문을 깨치려 하는지라
01O	19	10	그 사람들이 손을 내밀어 롯을 집으로 끌어들이고 문을 닫으며
01O	19	11	문밖의 무리로 무론 대소하고 그 눈을 어둡게 하니 그들이 문을 찾느라고 곤비하였더라
01O	19	12	그 사람들이 롯에게 이르되 `이 외에 네게 속한 자가 또 있느냐 ? 네 사위나 자녀나 성중에 네게 속한 자들을 다 성 밖으로 이끌어내라
01O	19	13	그들에 대하여 부르짖음이 여호와 앞에 크므로 여호와께서 우리로 이 곳을 멸하러 보내셨나니 우리가 멸하리라'
01O	19	14	롯이 나가서 그 딸과 정혼한 사위들에게 고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 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 사위들이 농담으로 여겼더라
01O	19	15	동틀 때에 천사가 롯을 재촉하여 가로되 `일어나 여기 있는 네 아내와 두 딸을 이끌라 이 성의 죄악 중에 함께 멸망할까 하노라'
01O	19	16	그러나 롯이 지체하매 그 사람들이 롯의 손과, 그 아내의 손과, 두 딸의 손을 잡아 인도하여 성밖에 두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인자를 더하심이었더라
01O	19	17	그 사람들이 그들을 밖으로 이끌어 낸 후에 이르되 `도망하여 생명을 보존하라 돌아보거나 들에 머무르거나 하지 말고 산으로 도망하여 멸망함을 면하라'
01O	19	18	롯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주여 그리 마옵소서
01O	19	19	종이 주께 은혜를 얻었고 주께서 큰 인자를 내게 베푸사 내 생명을 구원하시오나 내가 도망하여 산까지 갈 수 없나이다 두렵건대 재앙을 만나 죽을까 하나이다
01O	19	20	보소서 저 성은 도망하기 가깝고 작기도 하오니 나로 그 곳에 도망하게 하소서 이는 작은 성이 아니니이까 ? 내 생명이 보존되리이다'
01O	19	21	그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에도 네 소원을 들었은즉 너의 말하는 성을 멸하지 아니하리니
01O	19	22	그리로 속희 도망하라 네가 거기 이르기까지는 내가 아무 일도 행할 수 없노라 하였더라 그러므로 그 성 이름을 소알이라 불렀 더라
01O	19	23	롯이 소알에 들어갈 때에 해가 돋았더라
01O	19	24	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에게로서 유황과 불을 비같이 소돔과 고모라에 내리사
01O	19	25	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01O	19	26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본고로 소금 기둥이 되었더라
01O	19	27	아브라함이 그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여호와의 앞에 섰던 곳에 이르러
01O	19	28	소돔과 고모라와 그 온 들을 향하여 눈을 들어 연기가 옹기점 연기같이 치밀음을 보았더라
01O	19	29	하나님이 들의 성들을 멸하실 때 곧 롯의 거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어 보내셨더라
01O	19	30	롯이 소알에 거하기를 두려워하여 두 딸과 함께 소알에서 나와 산에 올라 거하되 그 두 딸과 함께 굴에 거하였더니
01O	19	31	큰 딸이 작은 딸에게 이르되 `우리 아버지는 늙으셨고 이 땅에는 세상의 도리를 좇아 우리의 배필 될 사람이 없으니
01O	19	32	우리가 우리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우고 동침하여 우리 아버지로 말미암아 인종을 전하자' 하고
01O	19	33	그 밤에 그들이 아비에게 술을 마시우고 큰 딸이 들어가서 그 아비와 동침하니라 그러나 그 아비는 그 딸의 눕고 일어나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01O	19	34	이튿날에 큰 딸이 작은 딸에게 이르되 `어제 밤에는 내가 우리 아버지와 동침하였으니 오늘 밤에도 우리가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우고 네가 들어가 동침하고 우리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인종을 전하자' 하고
01O	19	35	이 밤에도 그들이 아비에게 술을 마시우고 작은 딸이 일어나 아비와 동침하니라 그러나 아비는 그 딸의 눕고 일어나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01O	19	36	롯의 두 딸이 아비로 말미암아 잉태하고
01O	19	37	큰 딸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모압이라 하였으니 오늘날 모압 족속의 조상이요
01O	19	38	작은 딸도 아들을 낳아 이름을 벤암미라 하였으니 오늘날 암몬 족속의 조상이었더라
01O	20	1	아브라함이 거기서 남방으로 이사하여 가데스와 술 사이 그랄에 우거하며
01O	20	2	그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 하였으므로 그랄 왕 아비멜렉이 보내어 사라를 취하였더니
01O	20	3	그 밤에 하나님이 아비멜렉에게 현몽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취한 이 여인을 인하여 네가 죽으리니 그가 남의 아내임이니라
01O	20	4	아비멜렉이 그 여인을 가까이 아니한 고로 그가 대답하되 `주여, 주께서 의로운 백성도 멸하시나이까 ?
01O	20	5	그가 나더러 이는 내 누이라고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 그 여인도 그는 내 오라비라 하였사오니 나는 온전한 마음과 깨끗한 손으로 이렇게 하였나이다'
01O	20	6	하나님이 꿈에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온전한 마음으로 이렇게 한 줄을 나도 알았으므로 너를 막아 내게 범죄하지 않게 하였나니 여인에게 가까이 못하게 함이 이 까닭이니라
01O	20	7	이제 그 사람의 아내를 돌려 보내라 그는 선지자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리니 네가 살려니와 네가 돌려 보내지 않으면 너와 네게 속한 자가 다 정녕 죽을 줄 알지니라
01O	20	8	아비멜렉이 그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모든 신복을 불러 그 일을 다 말하여 들리매 그 사람들이 심히 두려워하였더라
01O	20	9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불러서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리 하느냐 ? 내가 무슨 죄를 네게 범하였관대 네가 나와 내 나라로 큰 죄에 빠질 뻔하게 하였느냐 ? 네가 합당치 않은 일을 네게 행하였도다` 하고
01O	20	10	아비멜렉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의견으로 이렇게 하였느냐 ?'
01O	20	11	아브라함이 가로되 `이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내 아내를 인하여 사람이 나를 죽일까 생각하였음이요
01O	20	12	또 그는 실로 나의 이복 누이로서 내 처가 되었음이니라
01O	20	13	하나님이 나로 내 아비 집을 떠나 두루 다니게 하실 때에 내가 아내에게 말하기를 이후로 우리의 가는 곳마다 그대는 나를 그대의 오라비라 하라 이것이 그대가 내게 베풀 은혜라 하였었노라`
01O	20	14	아비멜렉이 양과 소와 노비를 취하여 아브라함에게 주고 그 아내 사라도 그에게 돌려보내고
01O	20	15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내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너 보기에 좋은 대로 거하라' 하고
01O	20	16	사라에게 이르되 `내가 은 천개를 네 오라비에게 주어서 그것으로 너와 함께 한 여러 사람 앞에서 네 수치를 풀게 하였노니 네 일이 다 선히 해결되었느니라'
01O	20	17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매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사 생산케 하셨으니
01O	20	18	여호와께서 이왕에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연고로 아비멜렉의 집 모든 태를 닫히셨음이더라
01O	21	1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사라를 권고하셨고 여호와께서 그 말씀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01O	21	2	사라가 잉태하고 하나님의 말씀하신 기한에 미쳐 늙은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01O	21	3	아브라함이 그 낳은 아들 곧 사라가 자기에게 낳은 아들을 이름하여 이삭이라 하였고
01O	21	4	그 아들 이삭이 난지 팔일만에 그가 하나님의 명대로 할례를 행하였더라
01O	21	5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낳을 때에 백세라
01O	21	6	사라가 가로되 `하나님이 나로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01O	21	7	또 가로되 `사라가 자식들을 젖 먹이겠다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하였으리요 마는 아브라함 노경에 내가 아들을 낳았도다' 하니라
01O	21	8	아이가 자라매 젖을 떼고 이삭의 젖을 떼는 날에 아브라함이 대연을 배설하였더라
01O	21	9	사라가 본즉 아브라함의 아들 애굽 여인 하갈의 소생이 이삭을 희롱하는지라
01O	21	10	그가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어 쫓으라 이 종의 아들은 내 아들 이삭과 함께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매
01O	21	11	아브라함이 그 아들을 위하여 그 일이 깊이 근심이 되었더니
01O	21	12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이나 네 여종을 위하여 근심치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으라 !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칭할 것임이니라
01O	21	13	그러나 여종의 아들도 네 씨니 내가 그로 한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신지라
01O	21	14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떡과 물 한 가죽부대를 취하여 하갈의 어깨에 메워 주고 그 자식을 이끌고 가게 하매 하갈이 나가서 브엘세바 들에서 방황하더니
01O	21	15	가죽부대의 물이 다한지라 그 자식을 떨기나무 아래 두며
01O	21	16	가로되 `자식의 죽는 것을 참아 보지 못하겠다' 하고 살 한 바탕쯤가서 마주 앉아 바라보며 방성대곡하니
01O	21	17	하나님이 그 아이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하나님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하갈을 불러 가라사대 `하갈아, 무슨 일이냐 ? 두려워 말라 ! 하나님이 거기 있는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나니
01O	21	18	일어나 아이를 일으켜 네 손으로 붙들라 그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시니라
01O	21	19	하나님이 하갈의 눈을 밝히시매 샘물을 보고 가서 가죽부대에 물을 채워다가 그 아이에게 마시웠더라
01O	21	20	하나님이 그 아이와 함께 계시매 그가 장성하여 광야에 거하며 활쏘는 자가 되었더니
01O	21	21	그가 바란 광야에 거할 때에 그 어미가 그를 위하여 애굽땅 여인을 취하여 아내를 삼게 하였더라
01O	21	22	때에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가로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
01O	21	23	그런즉 너는 나와 내 아들과 내 손자에게 거짓되이 행치 않기를 이제 여기서 하나님을 가리켜 내게 맹세하라 내가 네게 후대한대로 너도 나와 너의 머무는 이 땅에 행할 것이니라
01O	21	24	아브라함이 가로되 `내가 맹세하리라' 하고
01O	21	25	아비멜렉의 종들이 아브라함의 우물을 늑탈한 일에 대하여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을 책망하매
01O	21	26	아비멜렉이 가로되 `누가 그리하였는지 내가 알지 못하노라 너도 내게 고하지 아니하였고 나도 듣지 못하였더니 오늘이야 들었노라'
01O	21	27	아브라함이 양과 소를 취하여 아비멜렉에게 주고 두 사람이 서로 언약을 세우니라
01O	21	28	아브라함이 일곱 암양 새끼를 따로 놓으니
01O	21	29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일곱 암양 새끼를 따로 놓음은 어찜이뇨 ?'
01O	21	30	아브라함이 가로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암양 새끼 일곱을 받아 내가 이 우물 판 증거를 삼으라' 하고
01O	21	31	두 사람이 거기서 서로 맹세하였으므로 그 곳을 브엘세바라 이름하였더라
01O	21	32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언약을 세우매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은 떠나 블레셋 족속의 땅으로 돌아갔고
01O	21	33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나무를 심고 거기서 영생하시는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
01O	21	34	그가 블레셋 족속의 땅에서 여러 날을 지내었더라
01O	22	1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01O	22	2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지시하는 한 산 거기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01O	22	3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두 사환과 그 아들 이삭을 데리고 번제에 쓸 나무를 쪼개어 가지고 떠나 하나님의 자기에게 지시하시는 곳으로 가더니
01O	22	4	제 삼일에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그곳을 멀리 바라본지라
01O	22	5	이에 아브라함이 사환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경배하고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하고
01O	22	6	아브라함이 이에 번제 나무를 취하여 그 아들 이삭에게 지우고 자기는 불과 칼을 손에 들고 두 사람이 동행하더니
01O	22	7	이삭이 그 아비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가로되 `내 아버지여' 하니 그가 가로되 `내 아들아 내가 여기 있노라' 이삭이 가로되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
01O	22	8	아브라함이 가로되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
01O	22	9	하나님이 그에게 지시하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곳에 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놓고 그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단 나무위에 놓고
01O	22	10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더니
01O	22	11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그를 불러 가라사대 `아브라함아, 아브라함아' 하시는지라 아브라함이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매
01O	22	12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01O	22	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본즉 한 수양이 뒤에 있는데 뿔이 수풀에 걸렸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그 수양을 가져다가 아들을 대신하여 번제로 드렸더라
01O	22	14	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 라 하였으므로 오늘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01O	22	15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01O	22	16	가라사대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01O	22	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01O	22	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 하셨다 하니라
01O	22	19	이에 아브라함이 그 사환에게로 돌아와서 함께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거기 거하였더라
01O	22	20	이일 후에 혹이 아브라함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밀가가 그대의 동생 나홀에게 자녀를 낳았다' 하였더라
01O	22	21	그 맏아들은 우스요 우스의 동생은 부스와, 아람의 아비 그므엘과
01O	22	22	게셋과, 하소와, 빌다스와, 이들랍과, 브두엘이라
01O	22	23	이 여덟 사람은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처 밀가의 소생이며 브두엘은 리브가를 낳았고
01O	22	24	나홀의 첩 르우마라 하는 자도 데바와, 가함과, 다하스와, 마아가를 낳았더라
01O	23	1	사라가 일백 이십 칠세를 살았으니 이것이 곧 사라의 향년이라
01O	23	2	사라가 가나안 땅 헤브론 곧 기럇아르바에서 죽으매 아브라함이 들어가서 사라를 위하여 슬퍼하며 애통하다가
01O	23	3	그 시체 앞에서 일어나 나가서 헷 족속에게 말하여 가로되
01O	23	4	`나는 당신들 중에 나그네요, 우거한 자니 청컨대 당신들 중에서 내게 매장지를 주어 소유를 삼아 나로 내 죽은 자를 내어 장사하게 하시오'
01O	23	5	헷 족속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01O	23	6	`내 주여, 들으소서 당신은 우리 중 하나님의 방백이시니 우리 묘실 중에서 좋은 것을 택하여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우리 중에서 자기 묘실에 당신의 죽은 자 장사함을 금할 자가 없으리이다'
01O	23	7	아브라함이 일어나 그 땅 거민 헷 족속을 향하여 몸을 굽히고
01O	23	8	그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나로 나의 죽은 자를 내어 장사하게 하는 일이 당신들의 뜻일진대 내 말을 듣고 나를 위하여 소할의 아들 에브론에게 구하여
01O	23	9	그로 그 밭머리에 있는 막벨라 굴을 내게 주게 하되 준가를 받고 그 굴을 내게 주어서 당신들 중에 내 소유 매장지가 되게 하기를 원하노라
01O	23	10	때에 에브론이 헷 족속 중에 앉았더니 그가 헷 족속 곧 성문에 들어온 모든 자의 듣는데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01O	23	11	`내 주여, 그리 마시고 내 말을 들으소서 내가 그 밭을 당신께 드리되 내가 내 동족 앞에서 당신께 드리고 그 속의 굴도 내가 당신께 드리되 내가 내 동족 앞에서 당신께 드리오니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01O	23	12	아브라함이 이에 그 땅 백성을 대하여 몸을 굽히고
01O	23	13	그 땅 백성의 듣는데 에브론에게 말하여 가로되 `당신이 합당히 여기면 청컨대 내 말을 들으시오 내가 그 밭값을 당신에게 주리니 당신은 내게서 받으시오 내가 나의 죽은 자를 거기 장사하겠노라'
01O	23	14	에브론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01O	23	15	`내 주여, 내게 들으소서 땅값은 은 사백 세겔이나 나와 당신 사이에 어찌 교계하리이까 ?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01O	23	16	아브라함이 에브론의 말을 좇아 에브론이 헷 족속의 듣는데서 말한 대로 상고의 통용하는 은 사백 세겔을 달아 에브론에게 주었더니
01O	23	17	마므레 앞 막벨라에 있는 에브론의 밭을 바꾸어 그 속의 굴과 그 사방에 둘린 수목을 다
01O	23	18	성문에 들어온 헷 족속 앞에서 아브라함의 소유로 정한지라
01O	23	19	그 후에 아브라함이 그 아내 사라를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밭 굴에 장사하였더라 (마므레는 곧 헤브론이라)
01O	23	20	이와 같이 그 밭과 그 속의 굴을 헷 족속이 아브라함 소유 매장지로 정하였더라
01O	24	1	아브라함이 나이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
01O	24	2	아브라함이 자기 집 모든 소유를 맡은 늙은 종에게 이르되 `청컨대 네 손을 내 환도뼈 밑에 넣으라
01O	24	3	내가 너로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나의 거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01O	24	4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01O	24	5	종이 가로되 `여자가 나를 좇아 이 땅으로 오고자 아니하거든 내가 주인의 아들을 주인의 나오신 땅으로 인도하여 돌아가리이까 ?'
01O	24	6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삼가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말라
01O	24	7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본토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
01O	24	8	만일 여자가 너를 좇아 오고자 아니하면 나의 이 맹세가 너와 상관이 없나니 오직 내 아들을 데리고 그리로 가지 말지니라'
01O	24	9	종이 이에 주인 아브라함의 환도뼈 아래 손을 넣고 이 일에 대하여 그에게 맹세하였더라
01O	24	10	이에 종이 그 주인의 약대 중 열 필을 취하고 떠났는데 곧 그 주인의 모든 좋은 것을 가지고 떠나 메소보다미아로 가서 나홀의 성에 이르러
01O	24	11	그 약대를 성 밖 우물 곁에 꿇렸으니 저녁 때라 여인들이 물을 길러 나올 때이었더라
01O	24	12	그가 가로되 `우리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 원컨대 오늘날 나로 순적히 만나게 하사 나의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
01O	24	13	성 중 사람의 딸들이 물 길러 나오겠사오니 내가 우물 곁에 섰다가
01O	24	14	한 소녀에게 이르기를 청컨대 너는 물 항아리를 기울여 나로 마시게 하라 하리니 그의 대답이 마시라 내가 당신의 약대에게도 마시우리라 하면 그는 주께서 주의 종 이삭을 위하여 정하신 자라 이로 인하여 주께서 나의 주인에게 은혜 베푸심을 내가 알겠나이다'
01O	24	15	말을 마치지 못하여서 리브가가 물 항아리를 어깨에 메고 나오니 그는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아내 밀가의 아들 브두엘의 소생이라
01O	24	16	그 소녀는 보기에 심히 아리땁고 지금까지 남자가 가까이 하지 아니한 처녀더라 그가 우물에 내려가서 물을 그 물 항아리에 채워 가지고 올라오는지라
01O	24	17	종이 마주 달려가서 가로되 `청컨대 네 물 항아리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우라'
01O	24	18	그가 가로되 `주여, 마시소서' 하며 급히 그 물 항아리를 손에 내려 마시게 하고
01O	24	19	마시우기를 다하고 가로되 `당신의 약대도 위하여 물을 길어 그것들로 배불리 마시게 하리이다' 하고
01O	24	20	급히 물 항아리의 물을 구유에 붓고 다시 길으려고 우물로 달려가서 모든 약대를 위하여 긷는지라
01O	24	21	그 사람이 그를 묵묵히 주목하며 여호와께서 과연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하더니
01O	24	22	약대가 마시기를 다하매 그가 반 세겔중 금고리 한개와, 열 세겔중 금 손목고리 한 쌍을 그에게 주며
01O	24	23	가로되 `네가 뉘 딸이냐 ? 청컨대 내게 고하라 네 부친의 집에 우리 유숙할 곳이 있느냐 ?'
01O	24	24	그 여자가 그에게 이르되 `나는 밀가가 나홀에게 낳은 아들 브두엘의 딸이니이다'
01O	24	25	또 가로되 `우리에게 짚과 보리가 족하며 유숙할 곳도 있나이다'
01O	24	26	이에 그 사람이 머리를 숙여 여호와께 경배하고
01O	24	27	가로되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 나의 주인에게 주의 인자와 성실을 끊이지 아니하셨사오며 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 내 주인의 동생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하니라
01O	24	28	소녀가 달려가서 이 일을 어미 집에 고하였더니
01O	24	29	리브가에게 오라비가 있어 이름은 라반이라 그가 우물로 달려가 그 사람에게 이르니
01O	24	30	그가 그 누이의 고리와 그 손의 손목고리를 보고 또 그 누이 리브가가 그 사람이 자기에게 이같이 말하더라 함을 듣고 그 사람에게로 나아감이라 때에 그가 우물가 약대 곁에 섰더라
01O	24	31	라반이 가로되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여 ! 들어오소서 어찌 밖에 섰나이까 ? 내가 방과 약대의 처소를 예비하였나이다'
01O	24	32	그 사람이 집으로 들어가매 라반이 약대의 짐을 부리고 짚과 보리를 약대에게 주고 그 사람의 발과 그 종자의 발 씻을 물을 주고
01O	24	33	그 앞에 식물을 베푸니 그 사람이 가로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라반이 가로되 `말하소서'
01O	24	34	그가 가로되 `나는 아브라함의 종이니이다
01O	24	35	여호와께서 나의 주인에게 크게 복을 주어 창성케 하시되 우양과, 은,금과, 노비와, 약대와, 나귀를 그에게 주셨고
01O	24	36	나의 주인의 부인 사라가 노년에 나의 주인에게 아들을 낳으매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그 아들에게 주었나이다
01O	24	37	나의 주인이 나로 맹세하게 하여 가로되 너는 내 아들을 위하여 나 사는 땅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아내를 택하지 말고
01O	24	38	내 아비 집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하시기로
01O	24	39	내가 내 주인에게 말씀하되 혹 여자가 나를 좇지 아니하면 어찌 하리이까 ? 한즉
01O	24	40	주인이 내게 이르되 나의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 사자를 너와 함께 보내어 네게 평탄한 길을 주시리니 너는 내 족속 중 내 아비 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 것이니라
01O	24	41	네가 내 족속에게 이를 때에는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설혹 그들이 네게 주지 아니할지라도 네가 내 맹세와 상관이 없으리라 하시기로
01O	24	42	내가 오늘 우물에 이르러 말씀하기를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여, 만일 나의 행하는 길에 형통함을 주실진대
01O	24	43	내가 이 우물 곁에 섰다가 청년 여자가 물을 길러 오거든 내가 그에게 청하기를 너는 물 항아리의 물을 내게 조금 마시우라 하여
01O	24	44	그의 대답이 당신은 마시라 내가 또 당신의 약대를 위하여도 길으리라 하면 그 여자는 여호와께서 나의 주인의 아들을 위하여 정하여 주신 자가 되리이다 하며
01O	24	45	내가 묵도하기를 마치지 못하여 리브가가 물 항아리를 어깨에 메고 나와서 우물로 내려와 긷기로 내가 그에게 이르기를 청컨대 내게 마시우라 한즉
01O	24	46	그가 급히 물 항아리를 어깨에서 내리며 가로되 마시라 내가 당신의 약대에게도 마시우리라 하기로 내가 마시매 그가 또 약대에게도 마시운지라
01O	24	47	내가 그에게 묻기를 네가 뉘 딸이뇨? 한즉 가로되 밀가가 나홀에게 낳은 브두엘의 딸이라 하기로 내가 고리를 그 코에 꿰고 손목고리를 그 손에 끼우고
01O	24	48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바른 길로 인도하사 나의 주인의 동생의 딸을 그 아들을 위하여 택하게 하셨으므로 내가 머리를 숙여 그에게 경배하고 찬송하였나이다 !
01O	24	49	이제 당신들이 인자와 진실로 나의 주인을 대접하려거든 내게 고하시고 그렇지 않을지라도 내게 고하여 나로 좌우간 행하게 하소서'
01O	24	50	라반과 브두엘이 대답하여 가로되 `이 일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니 우리는 가부를 말할 수 없노라
01O	24	51	리브가가 그대 앞에 있으니 데리고 가서 여호와의 명대로 그로 그대의 주인의 아들의 아내가 되게 하라'
01O	24	52	아브라함의 종이 그들의 말을 듣고 땅에 엎드리어 여호와께 절하고
01O	24	53	은,금 패물과 의복을 꺼내어 리브가에게 주고 그 오라비와 어미에게도 보물을 주니라
01O	24	54	이에 그들 곧 종과 종자들이 먹고 마시고 유숙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그가 가로되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01O	24	55	리브가의 오라비와 그 어미가 가로되 `소녀로 며칠을 적어도 열흘을 우리와 함께 있게 하라 그 후에 그가 갈 것이니라'
01O	24	56	그 사람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만류치 마소서 여호와께서 내게 형통한 길을 주셨으니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01O	24	57	그들이 가로되 `우리가 소녀를 불러 그에게 물으리라` 하고
01O	24	58	리브가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가 이 사람과 함께 가려느냐 ?` 그가 대답하되 `가겠나이다'
01O	24	59	그들이 그 누이 리브가와 그의 유모와 아브라함의 종과 종자들을 보내며
01O	24	60	리브가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우리 누이여, 너는 천만인의 어미가 될지어다 ! 네 씨로 그 원수의 성문을 얻게 할지어다'
01O	24	61	리브가가 일어나 비자와 함께 약대를 타고 그 사람을 따라가니 종이 리브가를 데리고 가니라
01O	24	62	때에 이삭이 브엘 라해로이에서 왔으니 그가 남방에 거하였었음이라
01O	24	63	이삭이 저물 때에 들에 나가 묵상하다가 눈을 들어 보매 약대들이 오더라
01O	24	64	리브가가 눈을 들어 이삭을 바라보고 약대에서 내려
01O	24	65	종에게 말하되 `들에서 배회하다가 우리에게로 마주 오는 자가 누구뇨 ?' 종이 가로되 `이는 내 주인이니이다' 리브가가 면박을 취하여 스스로 가리우더라
01O	24	66	종이 그 행한 일을 다 이삭에게 고하매
01O	24	67	이삭이 리브가를 인도하여 모친 사라의 장막으로 들이고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고 사랑하였으니 이삭이 모친 상사 후에 위로를 얻었더라
01O	25	1	아브라함이 후처를 취하였으니 그 이름은 그두라라
01O	25	2	그가 시므란과, 욕산과, 므단과, 미디안과, 이스박과, 수아을 낳았고
01O	25	3	욕산과, 스바와, 드단을 낳았으며 드단의 자손은 앗수르 족속과, 르두시 족속과, 르움미 족속이며
01O	25	4	미디안의 아들은 에바와, 에벨과, 하녹과, 아비다와, 엘다아니 다 그두라의 자손이었더라
01O	25	5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자기 모든 소유를 주었고
01O	25	6	자기 서자들에게도 재물을 주어 자기 생전에 그들로 자기 아들 이삭을 떠나 동방 곧 동국으로 가게 하였더라
01O	25	7	아브라함의 향년이 일백 칠십 오세라
01O	25	8	그가 수가 높고 나이 많아 기운이 진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매
01O	25	9	그 아들 이삭과 이스마엘이 그를 마므레 앞 헷 족속 소할의 아들 에브론의 밭에 있는 막벨라 굴에 장사하였으니
01O	25	10	이것은 아브라함이 헷 족속에게서 산 밭이라 아브라함과 그 아내 사라가 거기 장사되니라
01O	25	11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하나님이 그 아들 이삭에게 복을 주셨고 이삭을 브엘 라해로이 근처에 거하였더라
01O	25	12	사라의 여종 애굽인 하갈이 아브라함에게 낳은 아들 이스마엘의 후예는 이러하고
01O	25	13	이스마엘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 이름과 그 세대 대로 이와 같으니라 이스마엘의 장자는 느바욧이요, 그 다음은 게달과, 앗브엘과, 밉삼과,
01O	25	14	미스마와, 두마와, 맛사와,
01O	25	15	하닷과, 데마와, 여둘과, 나비스와, 게드마니
01O	25	16	이들은 이스마엘의 아들들이요 그 촌과 부락대로 된 이름이며 그 족속대로는 십 이방백이었더라
01O	25	17	이스마엘은 향년이 일백 삼십 칠세에 기운이 진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갔고
01O	25	18	그 자손들은 하윌라에서부터 앗수르로 통하는 애굽 앞 술까지 이르러 그 모든 형제의 맞은편에 거하였더라
01O	25	19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후예는 이러하니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고
01O	25	20	이삭은 사십세에 리브가를 취하여 아내를 삼았으니 리브가는 밧단 아람의 아람 족속 중 브두엘의 딸이요 아람 족속 중 라반의 누이였더라
01O	25	21	이삭이 그 아내가 잉태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 아내 리브가가 잉태하였더니
01O	25	22	아이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가로되 `이같으면 내가 어찌할꼬 ?'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01O	25	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 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 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는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01O	25	24	그 해산 기한이 찬즉 태에 쌍동이가 있었는데
01O	25	25	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갖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01O	25	26	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세이었더라
01O	25	27	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군인고로 들 사람이 되고 야곱은 종용한 사람인고로 장막에 거하니
01O	25	28	이삭은 에서의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01O	25	29	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서가 들에서부터 돌아와서 심히 곤비하여
01O	25	30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곤비하니 그 붉은 것을 나로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01O	25	31	야곱이 가로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날 내게 팔라'
01O	25	32	에서가 가로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01O	25	33	야곱이 가로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01O	25	34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서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경홀히 여김이었더라
01O	26	1	아브라함 때에 첫 흉년이 들었더니 그 땅에 또 흉년이 들매 이삭이 그랄로 가서 블레셋 왕 아비멜렉에게 이르렀더니
01O	26	2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하라
01O	26	3	이 땅에 유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비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01O	26	4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케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을 인하여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01O	26	5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니라 하시니라
01O	26	6	이삭이 그랄에 거하였더니
01O	26	7	그 곳 사람들이 그 아내를 물으매 그가 말하기를 그는 나의 누이라 하였으니 리브가는 보기에 아리따우므로 그 곳 백성이 리브가로 인하여 자기를 죽일까 하여 그는 나의 아내라 하기를 두려워 함이었더라
01O	26	8	이삭이 거기 오래 거하였더니 이삭이 그 아내 리브가를 껴안은 것을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창으로 내다본지라
01O	26	9	이에 아비멜렉이 이삭을 불러 이르되 `그가 정녕 네 아내여늘 어찌 네 누이라 하였느냐 ?'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되 `내 생각에 그를 인하여 내가 죽게 될까 두려워하였음이로라'
01O	26	10	아비멜렉이 가로되 `네가 어찌 우리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 백성 중 하나가 네 아내와 동침하기 쉬웠을뻔 하였은즉 네가 죄를 우리에게 입혔으리라'
01O	26	11	아비멜렉이 이에 모든 백성에게 명하여 가로되 `이 사람이나 그 아내에게 범하는 자는 죽이리라' 하였더라
01O	26	12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01O	26	13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01O	26	14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노복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01O	26	15	그 아비 아브라함 때에 그 아비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웠더라
01O	26	16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보다 크게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가라'
01O	26	17	이삭이 그곳을 떠나 그랄 골짜기에 장막을 치고 거기 우거하며
01O	26	18	그 아비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으니 이는 아브라함 죽은 후에 블레셋 사람이 그 우물들을 메웠음이라 이삭이 그 우물들의 이름을 그 아비의 부르던 이름으로 불렀더라
01O	26	19	이삭의 종들이 골짜기에 파서 샘 근원을 얻었더니
01O	26	20	그랄 목자들이 이삭의 목자와 다투어 가로되 `이 물은 우리의 것이라' 하매 이삭이 그 다툼을 인하여 그 우물 이름을 에섹이라 하였으며
01O	26	21	또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또 다투는고로 그 이름을 싯나라 하였으며
01O	26	22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가로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의 장소를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01O	26	23	이삭이 거기서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더니
01O	26	24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나는 네 아비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으로 번성케 하리라 하신지라
01O	26	25	이삭이 그 곳에 단을 쌓아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거기 장막을 쳤더니 그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
01O	26	26	아비멜렉이 그 친구 아훗삿과 군대장관 비골로 더불어 그랄에서부터 이삭에게로 온지라
01O	26	27	이삭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미워하여 나로 너희를 떠나가게 하였거늘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
01O	26	28	그들이 가로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의 사이에 맹세를 세워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
01O	26	29	너는 우리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를 범하지 아니하고 선한 일만 네게 행하며 너로 평안히 가게 하였음이니라 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 !'
01O	26	30	이삭이 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매 그들이 먹고 마시고
01O	26	31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서로 맹세한 후에 이삭이 그들을 보내매 그들이 평안히 갔더라
01O	26	32	그 날에 이삭의 종들이 자기들의 판 우물에 대하여 이삭에게 와서 고하여 가로되 `우리가 물을 얻었나이다' 하매
01O	26	33	그가 그 이름을 세바라 한지라 그러므로 그 성읍 이름이 오늘까지 브엘세바더라
01O	26	34	에서가 사십세에 헷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과, 헷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취하였더니
01O	26	35	그들이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의 근심이 되었더라
01O	27	1	이삭이 나이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더니 맏아들 에서를 불러 가로되 `내 아들아' 하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01O	27	2	이삭이 가로되 `내가 이제 늙어 어느날 죽을는지 알지 못하노니
01O	27	3	그런즉 네 기구 곧 전통과 활을 가지고 들에 가서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01O	27	4	나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다가 먹게 하여 나로 죽기 전에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게 하라'
01O	27	5	이삭이 그 아들 에서에게 말할때에 리브가가 들었더니 에서가 사냥하여 오려고 들로 나가매
01O	27	6	리브가가 그 아들 야곱에게 일러 가로되 `네 부친이 네 형 에서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내가 들으니 이르시기를
01O	27	7	나를 위하여 사냥하여 가져다가 별미를 만들어 나로 먹게 하여 죽기 전에 여호와 앞에서 네게 축복하게 하라 하셨으니
01O	27	8	그런즉 내 아들아 내 말을 좇아 내가 네게 명하는대로
01O	27	9	염소떼에 가서 거기서 염소의 좋은 새끼를 내게로 가져오면 내가 그것으로 네 부친을 위하여 그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리니
01O	27	10	네가 그것을 가져 네 부친께 드려서 그로 죽으시기 전에 네게 축복하기 위하여 잡수시게 하라'
01O	27	11	야곱이 그 모친 리브가에게 이르되 `내 형 에서는 털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즉
01O	27	12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께 속이는 자로 뵈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 하나이다'
01O	27	13	어미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좇고 가서 가져오라'
01O	27	14	그가 가서 취하여 어미에게로 가져왔더니 그 어미가 그 아비의 즐기는 별미를 만들었더라
01O	27	15	리브가가 집 안 자기 처소에 있는 맏아들 에서의 좋은 의복을 취하여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01O	27	16	또 염소 새끼의 가죽으로 그 손과 목의 매끈매끈한 곳에 꾸미고
01O	27	17	그 만든 별미와 떡을 자기 아들 야곱의 손에 주매
01O	27	18	야곱이 아버지에게 나아가서 `내 아버지여' 하고 부른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노라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 ?'
01O	27	19	야곱이 아비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대로 내가 하였사오니 청컨대 일어나 앉아서 내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아버지의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
01O	27	20	이삭이 그 아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네가 어떻게 이같이 속히 잡았느냐 ?' 그가 가로되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적히 만나게 하셨음이니이다'
01O	27	21	이삭이 야곱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오라 네가 과연 내 아들 에서인지 아닌지 내가 너를 만지려 하노라'
01O	27	22	야곱이 그 아비 이삭에게 가까이 가니 이삭이 만지며 가로되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나,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 하며
01O	27	23	그 손이 형 에서의 손과 같이 털이 있으므로 능히 분별치 못하고 축복하였더라
01O	27	24	이삭이 가로되 네가 참 내 아들 에서냐 그가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01O	27	25	이삭이 가로되 `내게로 가져오라 내 아들의 사냥한 고기를 먹고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리라 !' 야곱이 그에게로 가져가매 그가 먹고 또 포도주를 가져가매 그가 마시고
01O	27	26	그 아비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와서 내게 입맞추라`
01O	27	27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비가 그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가로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의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01O	27	28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로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01O	27	29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미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네게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네게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01O	27	30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기를 마치매 야곱이 그 아비 이삭 앞에서 나가자 곧 그 형 에서가 사냥하여 돌아온지라
01O	27	31	그가 별미를 만들어 아비에게로 가지고 가서 가로되 `아버지여, 일어나서 아들의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01O	27	32	그 아비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누구냐 ?' 그가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아들 곧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01O	27	33	이삭이 심히 크게 떨며 가로되 `그런즉 사냥한 고기를 내게 가져온 자가 누구냐 ? 너 오기 전에 내가 다 먹고 그를 위하여 축복하였은즉 그가 정녕 복을 받을 것이니라 !'
01O	27	34	에서가 그 아비의 말을 듣고 방성 대곡하며 아비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
01O	27	35	이삭이 가로되 `네 아우가 간교하게 와서 네 복을 빼앗았도다'
01O	27	36	에서가 가로되 `그의 이름을 야곱이라 함이 합당치 아니하니이까 ? 그가 나를 속임이 이것이 두번째니이다 전에는 나의 장자의 명분을 빼앗고 이제는 내 복을 빼앗았나이다' 또 가로되 `아버지께서 나를 위하여 빌 복을 남기지 아니하셨나이까 ?'
01O	27	37	이삭이 에서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그를 너의 주로 세우고 그 모든 형제를 내가 그에게 종으로 주었으며 곡식과 포도주를 그에게 공급하였으니 내 아들아 ! 내가 네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 ?'
01O	27	38	에서가 아비에게 이르되 `내 아버지여, 아버지의 빌 복이 이 하나뿐이리이까 ?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 하소서' 하고 소리를 높여 우니
01O	27	39	그 아비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너의 주소는 땅의 기름짐에서 뜨고 내리는 하늘 이슬에서 뜰 것이며
01O	27	40	너는 칼을 믿고 생활하겠고 네 아우를 섬길 것이며 네가 매임을 벗을 때에는 그 멍에를 네 목에서 떨쳐버리리라' 하였더라
01O	27	41	그 아비가 야곱에게 축복한 그 축복을 인하여 에서가 야곱을 미워하여 심중에 이르기를 `아버지를 곡할 때가 가까왔은즉 내가 내 아우 야곱을 죽이리라' 하였더니
01O	27	42	맏아들 에서의 이 말이 리브가에게 들리매 이에 보내어 작은 아들 야곱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 형 에서가 너를 죽여 그 한을 풀려하나니
01O	27	43	내 아들아, 내 말을 좇아 일어나 하란으로 가서 내 오라버니 라반에게 피하여
01O	27	44	네 형의 노가 풀리기 까지 몇날 동안 그와 함께 거하라
01O	27	45	네 형의 분노가 풀려 네가 자기에게 행한 것을 잊어버리거든 내가 곧 보내어 너를 거기서 불러오리라 어찌 하루에 너희 둘을 잃으랴'
01O	27	46	리브가가 이삭에게 이르되 `내가 헷 사람의 딸들을 인하여 나의 생명을 싫어하거늘 야곱이 만일 이 땅의 딸들 곧 그들과 같은 헷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면 나의 생명이 내게 무슨 재미가 있으리이까 ?'
01O	28	1	이삭이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또 부탁하여 가로되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고
01O	28	2	일어나 밧단아람으로 가서 너의 외조부 브두엘 집에 이르러 거기서 너의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취하라
01O	28	3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어 너로 생육하고 번성케하사 너로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
01O	28	4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 주사 너로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너의 우거하는 땅을 유업으로 받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01O	28	5	이에 이삭이 야곱을 보내었더니 밧단아람으로 가서 라반에게 이르렀으니 라반은 아람 사람 브두엘의 아들이요 야곱과 에서의 어미 리브가의 오라비더라
01O	28	6	에서가 본즉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고 그를 밧단아람으로 보내어 거기서 아내를 취하게 하였고 또 그에게 축복하고 명하기를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라' 하였고
01O	28	7	또 야곱이 부모의 명을 좇아 밧단아람으로 갔으며
01O	28	8	에서가 또 본즉 가나안 사람의 딸들이 그 아비 이삭을 기쁘게 못하는지라
01O	28	9	이에 에서가 이스마엘에게 가서 그 본처들 외에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의 딸이요 느바욧의 누이인 마할랏을 아내로 취하였더라
01O	28	10	야곱이 브엘세바에서 떠나 하란으로 향하여 가더니
01O	28	11	한 곳에 이르러는 해가 진지라 거기서 유숙하려고 그 곳의 한 돌을 취하여 베개하고 거기 누워 자더니
01O	28	12	꿈에 본즉 사닥다리가 땅 위에 섰는데 그 꼭대기가 하늘에 닿았고 또 본즉 하나님의 사자가 그 위에서 오르락 내리락하고
01O	28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01O	28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
01O	28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 하신지라
01O	28	16	야곱이 잠이 깨어 가로되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도다'
01O	28	17	이에 두려워하여 가로되 `두렵도다, 이 곳이여 ! 다른 것이 아니라 이는 하나님의 전이요, 이는 하늘의 문이로다' 하고
01O	28	18	야곱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베개하였던 돌을 가져 기둥으로 세우고 그 위에 기름을 붓고
01O	28	19	그곳 이름을 벧엘이라 하였더라 이 성의 본 이름은 루스더라
01O	28	20	야곱이 서원하여 가로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사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주사
01O	28	21	나로 평안히 아비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01O	28	22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01O	29	1	야곱이 발행하여 동방 사람의 땅에 이르러
01O	29	2	본즉 들에 우물이 있고 그 곁에 양 세 떼가 누웠으니 이는 목자들이 그 우물에서 물을 양떼에게 먹임이라 큰 돌로 우물 아구를 덮었다가
01O	29	3	모든 떼가 모이면 그들이 우물 아구에서 돌을 옮기고 양에게 물을 먹이고는 여전히 우물 아구 그 자리에 돌을 덮더라
01O	29	4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나의 형제여 어디로서뇨 ?' 그들이 가로되 `하란에서로라'
01O	29	5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홀의 손자 라반을 아느냐 ?' 그들이 가로되 `아노라'
01O	29	6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가 평안하냐 ?' 가로되 `평안하니라 딸 라헬이 지금 양을 몰고 오느니라'
01O	29	7	야곱이 가로되 `해가 아직 높은즉 짐승 모일 때가 아니니 양에게 물을 먹이고 가서 뜯기라'
01O	29	8	그들이 가로되 `우리가 그리하지 못하겠노라 떼가 다 모이고 목자들이 우물 아구에서 돌을 옮겨야 우리가 양에게 물을 먹이느리라'
01O	29	9	야곱이 그들과 말하는 중에 라헬이 그 아비의 양과 함께 오니 그가 그의 양들을 침이었더라
01O	29	10	야곱이 그 외삼촌 라반의 딸 라헬과 그 외삼촌의 양을 보고 나아가서 우물 아구에서 돌을 옮기고 외삼촌 라반의 양떼에게 물을 먹이고
01O	29	11	그가 라헬에게 입맞추고 소리내어 울며
01O	29	12	그에게 자기가 그의 아비의 생질이요 리브가의 아들됨을 고하였더니 라헬이 달려가서 그 아비에게 고하매
01O	29	13	라반이 그 생질 야곱의 소식을 듣고 달려와서 그를 영접하여 안고 입맞추고 자기 집으로 인도하여 들이니 야곱이 자기의 모든 일을 라반에게 고하매
01O	29	14	라반이 가로되 `너는 참으로 나의 골육이로다' 하였더라 야곱이 한달을 그와 함께 거하더니
01O	29	15	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나의 생질이나 어찌 공으로 내 일만 하겠느냐 ? 무엇이 네 보수겠느냐 ? 내게 고하라'
01O	29	16	라반이 두 딸이 있으니 형의 이름은 레아요 아우의 이름은 라헬이라
01O	29	17	레아는 안력이 부족하고 라헬은 곱고 아리따우니
01O	29	18	야곱이 라헬을 연애하므로 대답하되 `내가 외삼촌의 작은 딸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에게 칠년을 봉사하리이다'
01O	29	19	라반이 가로되 `그를 네게 주는 것이 타인에게 주는 것보다 나으니 나와 함께 있으라'
01O	29	20	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년 동안 라반을 봉사하였으나 그를 연애하는 까닭에 칠년을 수일 같이 여겼더라
01O	29	21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내 기한이 찼으니 내 아내를 내게 주소서 내가 그에게 들어가겠나이다'
01O	29	22	라반이 그 곳 사람을 다 모아 잔치하고
01O	29	23	저녁에 그 딸 레아를 야곱에게로 데려가매 야곱이 그에게로 들어가니라
01O	29	24	라반이 또 그 여종 실바를 그 딸 레아에게 시녀로 주었더라
01O	29	25	야곱이 아침에 보니 레아라 라반에게 이르되 `외삼촌이 어찌하여 내게 이같이 행하셨나이까 ? 내가 라헬을 위하여 외삼촌께 봉사하지 아니하였나이까 ? 외삼촌이 나를 속이심은 어찜이니이까 ?'
01O	29	26	라반이 가로되 `형보다 아우를 먼저 주는 것은 우리 지방에서 하지 아니하는 바이라
01O	29	27	이를 위하여 칠일을 채우라 우리가 그도 네게 주리니 네가 그를 위하여 또 칠년을 내게 봉사할지니라'
01O	29	28	야곱이 그대로 하여 그 칠일을 채우매 라반이 딸 라헬도 그에게 아내로 주고
01O	29	29	라반이 또 그 여종 빌하를 그 딸 라헬에게 주어 시녀가 되게 하매
01O	29	30	야곱이 또한 라헬에게로 들어갔고 그가 레아보다 라헬을 더 사랑하고 다시 칠년을 라반에게 봉사하였더라
01O	29	31	여호와께서 레아에게 총이 없음을 보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나 라헬은 무자하였더라
01O	29	32	레아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르우벤이라 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나의 괴로움을 권고하셨으니 이제는 내 남편이 나를 사랑하리로다' 하였더라
01O	29	33	그가 다시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가로되 `여호와께서 나의 총이 없음을 들으셨으므로 내게 이도 주셨도다' 하고 그 이름을 시므온이라 하였으며
01O	29	34	그가 또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가로되 `내가 그에게 세 아들을 낳았으니 내 남편이 지금부터 나와 연합하리로다' 하고 그 이름을 레위라 하였으며
01O	29	35	그가 또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가로되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 하고 이로 인하여 그가 그 이름을 유다라 하였고 그의 생산이 멈추었더라
01O	30	1	라헬이 자기가 야곱에게 아들을 낳지 못함을 보고 그 형을 투기하여 야곱에게 이르되 `나로 자식을 낳게 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죽겠노라'
01O	30	2	야곱이 라헬에게 노를 발하여 가로되 `그대로 성태치 못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겠느냐 ?'
01O	30	3	라헬이 가로되 `나의 여종 빌하에게로 들어가라 그가 아들을 낳아 내 무릎에 두리니 그러면 나도 그를 인하여 자식을 얻겠노라' 하고
01O	30	4	그 시녀 빌하를 남편에게 첩으로 주매 야곱이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01O	30	5	빌하가 잉태하여 야곱에게 아들을 낳은지라
01O	30	6	라헬이 가로되 `하나님이 내 억울함을 푸시려고 내 소리를 들으사 내게 아들을 주셨다' 하고 이로 인하여 그 이름을 단이라 하였으며
01O	30	7	라헬의 시녀 빌하가 다시 잉태하여 둘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으매
01O	30	8	라헬이 가로되 `내가 형과 크게 경쟁하여 이기었다' 하고 그 이름을 납달리라 하였더라
01O	30	9	레아가 자기의 생산이 멈춤을 보고 그 시녀 실바를 취하여 야곱에게 주어 첩을 삼게 하였더니
01O	30	10	레아의 시녀 실바가 야곱에게 아들을 낳으매
01O	30	11	레아가 가로되 `복되도다' 하고 그 이름을 갓이라 하였으며
01O	30	12	레아의 시녀 실바가 둘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으매
01O	30	13	레아가 가로되 `기쁘도다 모든 딸들이 나를 기쁜 자라 하리로다' 하고 그 이름을 아셀이라 하였더라
01O	30	14	맥추 때에 르우벤이 나가서 들에서 합환채를 얻어 어미 레아에게 드렸더니 라헬이 레아에게 이르되 `형의 아들의 합환채를 청구하노라'
01O	30	15	레아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내 남편을 빼앗은 것이 작은 일이냐 ? 네가 내 아들의 합환채도 빼앗고자 하느냐 ?' 라헬이 가로되 `그러면 형의 아들의 합환채 대신에 오늘밤에 내 남편이 형과 동침하리라' 하리라
01O	30	16	저물 때에 야곱이 들에서 돌아오매 레아가 나와서 그를 영접하며 이르되 `내게로 들어오라 내가 내 아들의 합환채로 당신을 샀노라' 그 밤에 야곱이 그와 동침하였더라
01O	30	17	하나님이 레아를 들으셨으므로 그가 잉태하여 다섯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은지라
01O	30	18	레아가 가로되 `내가 내 시녀를 남편에게 주었으므로 하나님이 내게 그 값을 주셨다' 하고 그 이름을 잇사갈이라 하였으며
01O	30	19	레아가 다시 잉태하여 여섯째 아들을 야곱에게 낳은지라
01O	30	20	레아가 가로되 `하나님이 네게 후한 선물을 주시도다 내가 남편에게 여섯 아들을 낳았으니 이제는 그가 나와 함께 거하리라' 하고 그 이름을 스불론이라 하였으며
01O	30	21	그 후에 그가 딸을 낳고 그 이름을 디나라 하였더라
01O	30	22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를 들으시고 그 태를 여신고로
01O	30	23	그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가로되 `하나님이 나의 부끄러움을 씻으셨다' 하고
01O	30	24	그 이름을 요셉이라 하니 여호와는 다시 다른 아들을 내게 더하시기를 원하노라 함이었더라
01O	30	25	라헬이 요셉을 낳은 때에 야곱이 라반에게 이르되 `나를 보내어 내 고향 내 본토로 가게 하시되
01O	30	26	내가 외삼촌에게서 일하고 얻은 처자를 내게 주어 나로 가게 하소서 내가 외삼촌께 한 일은 외삼촌이 아시나이다'
01O	30	27	라반이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로 인하여 내게 복 주신줄을 내가 깨달았노니 네가 나를 사랑스럽게 여기거든 유하라'
01O	30	28	또 가로되 `네 품삯을 정하라 내가 그것을 주리라'
01O	30	29	야곱이 그에게 이르되 `내가 어떻게 외삼촌을 섬겼는지, 어떻게 외삼촌의 짐승을 쳤는지 외삼촌이 아시나이다
01O	30	30	내가 오기 전에는 외삼촌의 소유가 적더니 번성하여 떼를 이루었나이다 나의 공력을 따라 여호와께서 외삼촌에게 복을 주셨나이다 그러나 나는 어느 때에나 내 집을 세우리이까 ?'
01O	30	31	라반이 가로되 내가 무엇으로 네게 주랴 야곱이 가로되 외삼촌께서 아무 것도 내게 주실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하여 이 일을 행하시면 내가 다시 외삼촌의 양떼를 먹이고 지키리이다
01O	30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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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O	30	43	 
01O	31	1	야곱이 들은즉 라반의 아들들의 말이 `야곱이 우리 아버지의 소유를 다 빼앗고 우리 아버지의 소유로 인하여 이같이 거부가 되었다' 하는지라
01O	31	2	야곱이 라반의 안색을 본즉 자기에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더라
01O	31	3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이르시되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신지라
01O	31	4	야곱이 보내어 라헬과 레아를 자기 양떼 있는 들로 불러다가
01O	31	5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그대들의 아버지의 안색을 본즉 내게 대하여 전과 같지 아니하도다 그러할지라도 내 아버지의 하나님은 나와 함께 계셨느니라
01O	31	6	그대들도 알거니와 내가 힘을 다하여 그대들의 아버지를 섬겼거늘
01O	31	7	그대들의 아버지가 나를 속여 품삯을 열번이나 변역하였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이 그를 금하사 나를 해치 못하게 하셨으며
01O	31	8	그가 이르기를 점 있는 것이 네 삯이 되리라 하면 온 양떼의 낳은 것이 점 있는 것이요 또 얼룩무늬 있는 것이 네 삯이 되리라 하면 온 양떼의 낳은 것이 얼룩무늬 있는 것이니
01O	31	9	하나님이 이같이 그대들의 아버지의 짐승을 빼앗아 내게 주셨으니라
01O	31	10	그 양떼가 새끼 밸 때에 내가 꿈에 눈을 들어 보니 양떼를 탄 수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것, 점 있는 것, 아롱진 것이었더라
01O	31	11	꿈에 하나님의 사자가 내게 말씀하시기를 야곱아 ! 하기로 내가 대답하기를 여기 있나이다 ! 하매
01O	31	12	가라사대 네 눈을 들어 보라 ! 양떼를 탄 수양은 다 얼룩무늬 있는것, 점 있는 것, 아롱진 것이니라 라반이 네게 행한 모든 것을 내가 보았노라
01O	31	13	나는 벧엘 하나님이라 !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하셨느니라'
01O	31	14	라헬과 레아가 그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우리가 우리 아버지 집에서 무슨 분깃이나 유업이나 있으리요
01O	31	15	아버지가 우리를 팔고 우리의 돈을 다 먹었으니 아버지가 우리를 외인으로 여기는 것이 아닌가
01O	31	16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에게서 취하신 재물은 우리와 우리 자식의 것이니 이제 하나님이 당신에게 이르신 일을 다 준행하라'
01O	31	17	야곱이 일어나 자식들과 아내들을 약대들에게 태우고
01O	31	18	그 얻은 바 모든 짐승과 모든 소유물 곧 그가 밧단아람에서 얻은 짐승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있는 그 아비 이삭에게로 가려할새
01O	31	19	때에 라반이 양털을 깎으러 갔으므로 라헬은 그 아비의 드라빔을 도적질하고
01O	31	20	야곱은 그 거취를 아람 사람 라반에게 고하지 않고 가만히 떠났더라
01O	31	21	그가 그 모든 소유를 이끌고 강을 건너 길르앗 산을 향하여 도망한지
01O	31	22	삼일만에 야곱의 도망한 것이 라반에게 들린지라
01O	31	23	라반이 그 형제를 거느리고 칠일 길을 쫓아가 길르앗산에서 그에게 미쳤더니
01O	31	24	밤에 하나님이 아람 사람 라반에게 현몽하여 가라사대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 말하지 말라 하셨더라
01O	31	25	라반이 야곱을 쫓아 미치니 야곱이 산에 장막을 쳤는지라 라반이 그 형제로 더불어 길르앗산에 장막을 치고
01O	31	26	라반이 야곱에게 이르되 `네가 내게 알리지 아니하고 가만히 내 딸들을 칼로 잡은 자 같이 끌고 갔으니 어찌 이같이 하였느냐 ?
01O	31	27	내가 즐거움과, 노래와, 북과, 수금으로 너를 보내겠거늘 어찌하여 네가 나를 속이고 가만히 도망하고 내게 고하지 아니하였으며
01O	31	28	나로 내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맞추지 못하게 하였느냐 ? 네 소위가 실로 어리석도다
01O	31	29	너를 해할만한 능력이 내 손에 있으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어제밤에 내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삼가 야곱에게 선악간 말하지 말라 하셨느니라
01O	31	30	이제 네가 네 아비 집을 사모하여 돌아가려는 것은 가하거니와 어찌 내 신(神)을 도적질하였느냐 ?'
01O	31	31	야곱이 라반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말하기를 외삼촌이 외삼촌의 딸들을 내게서 억지로 빼앗으리라 하여 두려워하였음이니이다
01O	31	32	외삼촌의 신은 뉘게서 찾든지 그는 살지 못할 것이요 우리 형제들 앞에서 무엇이든지 외삼촌의 것이 발견되거든 외삼촌에게로 하소서' 하니 야곱은 라헬이 그것을 도적질한 줄을 알지 못함이었더라
01O	31	33	라반이 야곱의 장막에 들어가고 레아의 장막에 들어가고 두 여종의 장막에 들어갔으나 찾지 못하고 레아의 장막에서 나와 라헬의 장막에 들어가매
01O	31	34	라헬이 그 드라빔을 가져 약대 안장 아래 넣고 그 위에 앉은지라 라반이 그 장막에서 찾다가 얻지 못하매
01O	31	35	라헬이 그 아비에게 이르되 `마침 경수가 나므로 일어나서 영접할수 없사오니 내 주는 노하지 마소서' 하니라 라반이 그 드라빔을 두루 찾다가 얻지 못한지라
01O	31	36	야곱이 노하여 라반을 책망할새 야곱이 라반에게 대척하여 가로되 나의 허물이 무엇이니이까 ? 무슨 죄가 있기에 외삼촌께서 나를 불같이 급히 쫓나이까 ?
01O	31	37	외삼촌께서 내 물건을 다 뒤져 보셨으니 외삼촌의 가장집물 중에 무엇을 찾았나이까 ? 여기 나의 형제와 외삼촌의 형제 앞에 그것을 두고 우리 두 사이에 판단하게 하소서
01O	31	38	내가 이 이십년에 외삼촌과 함께 하였거니와 외삼촌의 암양들이나 암염소들이 낙태하지 아니하였고 또 외삼촌의 양떼의 수양을 내가 먹지 아니하였으며
01O	31	39	물려 찢긴 것은 내가 외삼촌에게로 가져가지 아니하고 스스로 그것을 보충하였으며 낮에 도적을 맞았든지, 밤에 도적을 맞았든지, 내가 외삼촌에게 물어 내었으며
01O	31	40	내가 이와 같이 낮에는 더위를 무릅쓰고, 밤에는 추위를 당하며, 눈붙일 겨를도 없이 지내었나이다
01O	31	41	내가 외삼촌의 집에 거한 이 이십년에 외삼촌의 두 딸을 위하여 십 사년, 외삼촌의 양떼를 위하여 육년을 외삼촌을 봉사하였거니와 외삼촌께서 내 품값을 열번이나 변역하셨으니
01O	31	42	우리 아버지의 하나님, 아브라함의 하나님, 곧 이삭의 경외하는 이가 나와 함께 계시지 아니하셨더면 외삼촌께서 이제 나를 공수로 돌려 보내셨으리이다마는 하나님이 나의 고난과 내 손의 수고를 감찰하시고 어제밤에 외삼촌을 책망하셨나이다
01O	31	43	라반이 야곱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딸들은 내 딸이요, 자식들은 내 자식이요, 양떼는 나의 양떼요, 네가 보는 것은 다 내 것이라 내가 오늘날 내 딸들과 그 낳은 자식들에게 어찌할 수 있으랴 ?
01O	31	44	이제 오라 너와 내가 언약을 세워 그것으로 너와 나 사이에 증거를 삼을 것이니라'
01O	31	45	이에 야곱이 돌을 가져 기둥으로 세우고
01O	31	46	또 `그 형제들에게 돌을 모으라` 하니 그들이 돌을 취하여 무더기를 이루매 무리가 거기 무더기 곁에서 먹고
01O	31	47	라반은 그것을 여갈사하두다라 칭하였고 야곱은 그것을 갈르엣이라 칭하였으니
01O	31	48	라반의 말에 `오늘날 이 무더기가 너와 나 사이에 증거가 된다' 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갈르엣이라 칭하였으며
01O	31	49	또 미스바라 하였으니 이는 그의 말에 `우리 피차 떠나 있을 때에 여호와께서 너와 나 사이에 감찰하옵소서' 함이라
01O	31	50	`네가 내 딸을 박대하거나 내 딸들 외에 다른 아내들을 취하면 사람은 우리와 함께 할 자가 없어도 보라, 하나님이 너와 나 사이에 증거하시느니라' 하였더라
01O	31	51	라반이 또 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너와 나 사이에 둔 이 무더기를 보라 또 이 기둥을 보라
01O	31	52	이 무더기가 증거가 되고 이 기둥이 증거가 되나니 내가 이 무더기를 넘어 네게로 가서 해하지 않을 것이요, 네가 이 무더기, 이 기둥을 넘어 내게로 와서 해하지 않을 것이라
01O	31	53	아브라함의 하나님, 나홀의 하나님, 그들의 조상의 하나님은 우리 사이에 판단하옵소서' 하매 야곱이 그 아비 이삭의 경외하는 이를 가리켜 맹세하고
01O	31	54	야곱이 또 산에서 제사를 드리고 형제들을 불러 떡을 먹이니 그들이 떡을 먹고 산에서 경야하고
01O	31	55	라반이 아침에 일찌기 일어나 손자들과 딸들에게 입맞추며 그들에게 축복하고 떠나 고향으로 돌아갔더라
01O	32	1	야곱이 그 길을 진행하더니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
01O	32	2	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하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
01O	32	3	야곱이 세일 땅 에돔 들에 있는 형 에서에게로 사자들을 자기보다 앞서 보내며
01O	32	4	그들에게 부탁하여 가로되 `너희는 이같이 내 주 에서에게 고하라 주의 종 야곱이 말하기를 내가 라반에게 붙여서 지금까지 있었사오며
01O	32	5	내게 소와, 나귀와, 양떼와, 노비가 있사오므로 사람을 보내어 내 주께 고하고 내 주께 은혜 받기를 원하나이다 하더라 하라' 하였더니
01O	32	6	사자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가로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인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
01O	32	7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종자와 양과, 소와, 약대를 두 떼로 나누고
01O	32	8	가로되 `에서가 와서 한 떼를 치면, 남은 한 떼는 피하리라' 하고
01O	32	9	야곱이 또 가로되 `나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나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01O	32	10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리를 조금이라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
01O	32	11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하옴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냄이니이다
01O	32	12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정녕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01O	32	13	야곱이 거기서 경야하고 그 소유 중에서 형 에서를 위하여 예물을 택하니
01O	32	14	암염소가 이백이요, 수염소가 이십이요, 암양이 이백이요, 수양이 이십이요,
01O	32	15	젖나는 약대 삼십과 그 새끼요, 암소가 사십이요, 황소가 열이요, 암나귀가 이십이요, 그 새끼나귀가 열이라,
01O	32	16	그것을 각각 떼로 나눠 종들의 손에 맡기고 그 종들에게 이르되 나보다 앞서 건너가서 각 떼로 상거가 뜨게 하라 하고
01O	32	17	그가 또 앞선 자에게 부탁하여 가로되 `내 형 에서가 너를 만나 묻기를 네가 뉘 사람이며 어디로 가느냐 ? 네 앞엣 것은 뉘 것이냐 ? 하거든
01O	32	18	대답하기를 주의 종 야곱의 것이요, 자기 주 에서에게로 보내는 예물이오며 야곱도 우리 뒤에 있나이다 하라' 하고
01O	32	19	그 둘째와 세째와 각 떼를 따라가는 자에게 부탁하여 가로되 `너희도 에서를 만나거든 곧 이같이 그에게 고하고
01O	32	20	또 너희는 말하기를 주의 종 야곱이 우리 뒤에 있다 하라' 하니 이는 야곱의 생각에 `내가 내 앞에 보내는 예물로 형의 감정을 푼 후에 대면하면 형이 혹시 나를 받으리라' 함이었더라
01O	32	21	그 예물은 그의 앞서 행하고 그는 무리 가운데서 경야하다가
01O	32	22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 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널새
01O	32	23	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네며 그 소유도 건네고
01O	32	24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01O	32	25	그 사람이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야곱의 환도뼈를 치매 야곱의 환도뼈가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위골되었더라
01O	32	26	그 사람이 가로되 `날이 새려 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가로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
01O	32	27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 그가 가로되 `야곱이니이다'
01O	32	28	그 사람이 가로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
01O	32	29	야곱이 청하여 가로되 `당신의 이름을 고하소서' 그 사람이 가로되 `어찌 내 이름을 묻느냐 ?'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01O	32	30	그러므로 야곱이 그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01O	32	31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 환도뼈로 인하여 절었더라
01O	32	32	그 사람이 야곱의 환도뼈 큰 힘줄을 친고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금까지 환도뼈 큰 힘줄을 먹지 아니하더라
01O	33	1	야곱이 눈을 들어 보니 에서가 사백인을 거느리고 오는지라 그 자식들을 나누어 레아와 라헬과 두 여종에게 맡기고
01O	33	2	여종과 그 자식들은 앞에 두고 레아와 그 자식들은 다음에 두고 라헬과 요셉은 뒤에 두고
01O	33	3	자기는 그들 앞에서 나아가되 몸을 일곱번 땅에 굽히며 그 형 에서에게 가까이 하니
01O	33	4	에서가 달려와서 그를 맞아서 안고 목을 어긋맞기고 그와 입맞추고 피차 우니라
01O	33	5	에서가 눈을 들어 여인과 자식들을 보고 묻되 `너와 함께한 이들은 누구냐 ?' 야곱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의 종에게 은혜로 주신 자식이니이다'
01O	33	6	때에 여종들이 그 자식으로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01O	33	7	레아도 그 자식으로 더불어 나아와 절하고 그 후에 요셉이 라헬로 더불어 나아와 절하니
01O	33	8	에서가 또 가로되 `나의 만난 바 이 모든 떼는 무슨 까닭이냐 ?' 야곱이 가로되 `내 주께 은혜를 입으려 함이니이다'
01O	33	9	에서가 가로되 `내 동생아, 내게 있는 것이 족하니 네 소유는 네게 두라'
01O	33	10	야곱이 가로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형님께 은혜를 얻었사오면 청컨대 내 손에서 이 예물을 받으소서 내가 형님의 얼굴을 뵈온즉 하나님의 얼굴을 본 것 같사오며 형님도 나를 기뻐하심이니이이다
01O	33	11	하나님이 내게 은혜를 베푸셨고 나의 소유도 족하오니 청컨대 내가 형님께 드리는 예물을 받으소서' 하고 그에게 강권하매 받으니라
01O	33	12	에서가 가로되 `우리가 떠나가자 내가 너의 앞잡이가 되리라'
01O	33	13	야곱이 그에게 이르되 `내 주도 아시거니와 자식들은 유약하고 내게 있는 양떼와 소가 새끼를 데렸은즉 하루만 과히 몰면 모든 떼가 죽으리니
01O	33	14	청컨대 내 주는 종보다 앞서 가소서 나는 앞에 가는 짐승과 자식의 행보대로 천천히 인도하여 세일로 가서 내 주께 나아가리이다'
01O	33	15	에서가 가로되 `내가 내 종자 수인을 네게 머물리라' 야곱이 가로되 `어찌하여 그리하리이까 ? 나로 내 주께 은혜를 얻게 하소서' 하매
01O	33	16	이 날에 에서는 세일로 회정하고
01O	33	17	야곱은 숙곳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집을 짓고 짐승을 위하여 우릿간을 지은고로 그 땅 이름을 숙곳이라 부르더라
01O	33	18	야곱이 밧단아람에서부터 평안히 가나안 땅 세겜 성에 이르러 성 앞에 그 장막을 치고
01O	33	19	그 장막 친 밭을 세겜의 아비 하몰의 아들들의 손에서 은 일백개로 사고
01O	33	20	 
01O	34	1	레아가 야곱에게 낳은 딸 디나가 그 땅 여자를 보러 나갔더니
01O	34	2	히위 족속 중 하몰의 아들 그 땅 추장 세겜이 그를 보고 끌어들여 강간하여 욕되게 하고
01O	34	3	그 마음이 깊이 야곱의 딸 디나에게 연련하며 그 소녀를 사랑하여 그의 마음을 말로 위로하고
01O	34	4	그 아비 하몰에게 청하여 가로되 `이 소녀를 내 아내로 얻게 하여 주소서' 하였더라
01O	34	5	야곱이 그 딸 디나를 그가 더럽혔다 함을 들었으나 자기 아들들이 들에서 목축하므로 그들의 돌아오기까지 잠잠하였고
01O	34	6	세겜의 아비 하몰은 야곱에게 말하러 왔으며
01O	34	7	야곱의 아들들은 들에서 이를 듣고 돌아와서 사람 사람이 근심하고 심히 노하였으니 이는 세겜이 야곱의 딸을 강간하여 이스라엘에게 부끄러운 일 곧 행치 못할 일을 행하였음이더라
01O	34	8	하몰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 세겜이 마음으로 너희 딸을 연련하여 하니 원컨대 그를 세겜에게 주어 아내를 삼게 하라
01O	34	9	너희가 우리와 통혼하여 너희 딸을 우리에게 주며 우리 딸을 너희가 취하고
01O	34	10	너희가 우리와 함께 거하되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여기 머물러 매매하며 여기서 기업을 얻으라' 하고
01O	34	11	세겜도 디나의 아비와 남형들에게 이르되 `나로 너희에게 은혜를 입게 하라 너희가 내게 청구하는 것은 내가 수응하리니